라라는 산책 나가서 쉬야를 할 때 뒷발 한쪽을 들고 합니다. 지 발에 지 쉬야가 묻을까 봐 그러는 거겠지요.
아, 라라는 여자 강아지입니다. 남자 강아지들이야 한쪽 발을 들고 싸는 게 보편적이긴 하지요.
그런데, 어제. 뒷발 둘 다 들고 쉬를 하는 거 아닙니까? 사람으로 따지자면 엎드려 두 팔로 지탱하며 두 다리를 드는 것과 같은 포즈랄까요.
곧 물구나무서겠어요.
의자에 앉아있는 엄마 무릎에 올라오려고 늘 클라이밍(?)을 하는 라라. 두 팔의 근육이 장난 아닌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