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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의 시간

by 홍난영

사무실엔 개와 고양이가 늘 북적입니다. 일단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강아지 두 마리씩 데리고 출근을 하고 있고 동네 고양이를 위한 무료 식당(?)을 운영 중이라 동네 고양이들도 자주 왔다 갔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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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다녀오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멀리서 당겨 찍은 거라 화질은 좋지 않아도 이런 장면은 보기 힘들어서 얼른 찍었습니다.


아래는 사무실 단골손님 '오공'입니다. 사무실을 오픈했을 때 처음 찾아온 녀석이고 5시쯤 찾아왔기에 오공이란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동네 대장인지, 아니면 동네 대장이 되려고 하는지 사무실에 와서 밥 먹는 다른 고양이들을 내쫓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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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최근에 자주 오는 '배트맨'입니다. 배트맨 가면을 쓴 것 같아 그리 부르고 있습니다. 오공이는 이 아이는 내쫓지 못하더군요. 만만치 않은 녀석인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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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아이는 '라인'이에요. 등에 하얀 라인이 있어 그렇게 부르고 있어요. 누군가가 TNR를 해준 것이 특징입니다. 자주 오진 않지만 가끔 나타나 생존 신고를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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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왼쪽은 '반반이'. 흰색 반, 검은색 반이라서. ^^ 오른쪽은 '그린이'입니다. 눈 색이 그린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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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다양한 고양한 손님이 찾아오고 있어요. 앞으로 자주 소개해드릴게요. 오늘은 주말이지만 고양이 손님 밥 주러 출근해야 합니다. 출근을 따로 못 하는 날은 강아지들 산책시킬 때 잠깐 들려 밥과 물을 차려드리고 옵니다. 집에서 사무실이 가까운 편이거든요.


제 인생에 고양이는 없을 줄 알았는데 찾아와 주시는 고양이 손님들 덕분에 '멍냥이와 인생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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