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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난영 Feb 05. 2022

개와 고양이의 시간

사무실엔 개와 고양이가 늘 북적입니다. 일단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강아지 두 마리씩 데리고 출근을 하고 있고 동네 고양이를 위한 무료 식당(?)을 운영 중이라 동네 고양이들도 자주 왔다 갔다 합니다. 



우체국 다녀오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멀리서 당겨 찍은 거라 화질은 좋지 않아도 이런 장면은 보기 힘들어서 얼른 찍었습니다. 


아래는 사무실 단골손님 '오공'입니다. 사무실을 오픈했을 때 처음 찾아온 녀석이고 5시쯤 찾아왔기에 오공이란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동네 대장인지, 아니면 동네 대장이 되려고 하는지 사무실에 와서 밥 먹는 다른 고양이들을 내쫓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래는 최근에 자주 오는 '배트맨'입니다. 배트맨 가면을 쓴 것 같아 그리 부르고 있습니다. 오공이는 이 아이는 내쫓지 못하더군요. 만만치 않은 녀석인가 봅니다. ^^ 



아래 아이는 '라인'이에요.  등에 하얀 라인이 있어 그렇게 부르고 있어요. 누군가가 TNR를 해준 것이 특징입니다. 자주 오진 않지만 가끔 나타나 생존 신고를 하고 있어요. 




아래 왼쪽은 '반반이'. 흰색 반, 검은색 반이라서. ^^ 오른쪽은 '그린이'입니다. 눈 색이 그린이라서요. 


    

이밖에도 다양한 고양한 손님이 찾아오고 있어요. 앞으로 자주 소개해드릴게요. 오늘은 주말이지만 고양이 손님 밥 주러 출근해야 합니다. 출근을 따로 못 하는 날은 강아지들 산책시킬 때 잠깐 들려 밥과 물을 차려드리고 옵니다. 집에서 사무실이 가까운 편이거든요. 


제 인생에 고양이는 없을 줄 알았는데 찾아와 주시는 고양이 손님들 덕분에 '멍냥이와 인생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주 유기동물을 돕습니다, <제제프렌즈> https://www.instagram.com/jejefriends_official/

반려견과 제주여행, 멍냥이와 인생여행 <주주트래블> https://www.instagram.com/jujutravel.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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