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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난영 Feb 03. 2022

라라가 집 주변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2

동네에는 저만의 강아지 산책로가 몇 개 있습니다. 그 산책로마다 나름의 이름을 붙이고 있어요. 6호 광장, 삼각지, 숲길, 주차장... 등등. 그중엔 스타벅스라는 이름의 산책로도 있습니다. 


우리 집은 북적거리는 골목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있어 한가로운 편입니다. 그래도 가까운 편이어서 번화가(?) 쪽으로 가서 골목으로 들어와 집으로 오는 코스로 돌기도 합니다. 그 길에 스타벅스가 있어 '스타벅스'라고 부릅니다. 


집 근처만 빙빙 돌던 라라가 얼마 전부터 조금씩 벗어나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스타벅스까지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가면 점점 번화해지는 곳이라 정신없을 텐데도 잘 다녀왔습니다. 



라라와는 다양한 산책로를 다녀보지 못했는데 조금씩 시도해봐야겠네요. 숲길이라 부르는 곳은 다른 애들이 정말 좋아하는 곳이라 분명 라라도 좋아할 거예요. 삼각지도 그렇구요. 


라라와 멀리 산책 다닐 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제주 유기동물을 돕습니다, <제제프렌즈> https://www.instagram.com/jejefriends_official/

펫프렌들리 제주, <주주트래블> https://www.instagram.com/jujutravel.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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