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으로 두 번 읽고, 종이책을 구입, 한 번 더 읽은 책, <내 생각과 관점을 수익화하는 퍼스널 브랜딩>. 이번엔 종이책에 마음껏 줄 긋고 내 생각도 적으면서 읽었고 내가 그은 밑줄을 다시 한번 모아 정리하는 시간까지도 가져봤다. 그랬더니 이런 핵심 키워드들이 나오더라.
나의 시각, 나의 이야기(지식전달 x), 재해석, 사람관계, 인간적인(솔직함), MVP
냉정하게 현재 나의 상황에선 제주의 강아지들(반려견, 유기견, 소외견, 학대견... 등등)의 이야기를 나의 시각으로 바라본 것, 제주 강아지들과 관련된 일들을 재해석하는 것 등이 있다. 사실 이것도 시작하면 굉장히 바쁠 것이다. 바쁨에 바쁨을 더한. 덜덜덜.
그러니까 내가 작년에 쓴 <유기견을 입양하고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이후, 인생이 변한 홍난영의 오디세이(with DOG) 쯤 되겠다. 뭐 이도 엄청 거창하긴 하지만.
<내 생각과 관점을 수익화하는 퍼스널 브랜딩>에서는 이렇게 퍼스널 브랜딩을 하는 과정에 MVP를 만들어보란다. MVP는 ‘최소한의 기능이 구현된 상품'을 의미한단다. 흠. 현재 내 머릿속엔 전자책밖에 안 떠오름.
책에서 저자는 퍼스널 브랜드를 이야기하지만 나는 거기에 조금 더 가지를 쳐볼 생각이다. 홍난영이라는 퍼스널 브랜드 밑에 콘텐츠 브랜드라고 해야 할까? 그게 크게 두 트랙이 있다.
우선 '인생이 변한 홍난영의 오디세이(with DOG)'의 컨셉의 콘텐츠가 있고(일단 '제주 강아지'라 이름 붙여본다)
두 번째는 강아지를 비롯한 각종 나의 관심사와 함께 이끌어가는 콘텐츠가 있다. 이른바 '환전백'. 내가 거의 10년 전부터 생각하고 꿈꿔왔던 거. 환갑까지 전자책 100권 쓰기 : 그 도전과 모험에 관한 기록.
이 투 트랙으로 나름의 퍼스널 브랜딩과 콘텐츠의 세계를 만들어나갈 생각이다.
새벽에 자다 깨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여기까지 생각이 이르자 결국 잠이 깨 일어나고 말았다. 뭔가 더 정리가 필요한 것 같은데 일단은 여기까지. 한꺼번에 다하려다 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