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은 월급 받으면서 취재를 하러 다닌다. 물론 그도 항상 자유로운 것만은 아니겠지만 그렇다는 거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그렇기에 기자들은 발 빠르게 어떤 사건에 대한 보도를 할 수 있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다.
어제 '마라도 고양이'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했고, 바로 한림으로 넘어가 유기견보호소인 한림쉼터에서 늦은 오후까지 있었다.
집에 와서 우리 강아지들 밥 주고 앉아서 저녁을 먹으려는데 카톡이 울린다. 서귀포시 ㅇㅇ해물탕집에서 동물학대가 발생했다고.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8183548&code=61121211&cp=nv
우리가 다른 일을 하면서 이 사건에 대해 발 빠르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그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콘텐츠를 만들 땐 속도보다는 다른 방향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 방향이 무엇이 되든,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쪽으로.
술 마시고 이성을 잃고 개를 내동댕이쳤다는데... 이게 말이 되는가. 술 마시고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에겐 가중처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함. 술 마시고 이성을 잃었는데 강자에게 덤빈 적은 없음. 늘 약자를 괴롭힘. 거참 희한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