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말하는 것이 실은 보통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글쓰기 관련된 책을 좀 더 읽어보기로 했다.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https://myworldcontents.com/2023062103/
어제 고른 오디오북은 <퓰리처 글쓰기 수업>. 퓰리처상은 기자들의 노벨상이라고 한다. 그러니 논픽션이겠다. 이 책을 고른 이유다. '논픽션' 이야기를 쓴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다. 나는 픽션을 못 쓴다. 그런데 조금 들어보니 논픽션이긴 하나 스토리텔링이 붙기 때문에 소설 쓰기와도 겹치는 부분이 있었다.
소설은 대학생 때 시도는 해봤으나 딱히 소질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딱 포기했다. 그런데 이제와 다시 스토리텔링이라니. 뭐 소설 = 스토리텔링은 아니지만 소설 쓰기의 요소는 맞을 것이다. 논픽션을 전달할 때도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동의한다.
하지만 수학을 싫어해 문과를 선택했는데 대학 전공이 경영 쪽이라 통계학을 배워야 한다는 사실을 마주했을 때의 절망감과 비슷하긴 하다. ㅎㅎㅎㅎ
그래도 일단 읽어보기로 한다. 예전에 뒤적이던 <소설 쓰기의 모든 것> 1~5권도 만지작거려 본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하지 않겠는가. 어떤 글이 나오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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