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수북이 쌓아놓고 있었다.
내가 정리를 잘하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어릴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그때마다 엄마는 당연히 잔소리를 했고, 나는 반항을 하며 '이래도 뭐 잃어버리는 것 없이 잘만 하고 있어. 나만의 질서야.'이따구로 이야기했는데.
나만의 질서가 옛날엔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질서 따위는 찾아볼 수 없어서 정리를 했다. 10분 걸렸을까? 시간도 얼마 안 걸리는데 그걸 왜 쌓아두고 사는지...
어떤 책에서 봤는데(기억 안 남) 아침에 일어나 이불정리를 하라고 했다. 아침마다 작은 성공을 경험하라는 거다. 그러면 하루가 달라진다고.
이불까지는 모르겠고(아직 설득이 안 됐음 ㅋ), 책상 정리는 필요한 것 같다. 매일 아침 책상을 깔끔하게 정리해 봐야지. 나도 작은 성공이라는 거, 눈 뜨자마자 경험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