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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난영 Oct 26. 2023

일상에서 글 붙잡기, 잡힐 듯 안 잡힐 듯

물론! 


하루 30분 독서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으니 잘 안된다는 건 안다. 근데 마음은 참 답답하더라. 왜냐하면 일상생활을 하면서 글을 낚아 올리는 것이 글쓰기라 했는데 이게 잡힐 듯하면서도 안 잡히기 때문이다. 


아직 멀었다는 증거일 테다. 쩝. 


최근에 읽고 있는 책 <글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에서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일상에서 겪고 느끼는 것에 질문해서 나온 답을 모두 글이라는 틀에 붙잡아둘 수 있다면 당신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 수 있다. 

당신이 만약 일상에서 느낀 모든 것을 글로 표현할 수 있다면, … 당신만의 콘텐츠를 창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글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22p.


그러나 너무 실망하진 말자. 언젠간 글이 흘러 넘 칠 날이 올 거라 믿으니까. 매일 하루를 알차게 살아내며 그 안에서 계속 질문을 던지고, 답을 구하다 보면 꼭 글을 쓰기 위함이 아니라 쓰고 싶어 지는 경지에 오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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