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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난영 Nov 21. 2023

P를 위한 글쓰기

전자책 <트렌드 코리아 2024>


<레버리지>를 끝내고 <트렌드 코리아 2024>를 읽기 시작했다. 자기 전에 아주 조금 읽었다. 예전엔 트렌드를 알아서 돈 버는데 써먹으려고 읽었는데 이젠 아니다. 그저 현재와 미래에 대한 감각을 익히기 위해 읽는다. 


여기는 제주도, 서울에 살 때보다 느린 느낌이다. 게다가 나는 대부분 강아지들을 만나며 살기 때문에 더욱 느리다. 물론 내 개인적인 시간은 빨리 흘러간다. 매일이 바쁘고 할 일도 많지만 '트렌드'에 있어선 느리다는 거다. 그걸 책으로 체감하기 위하야. ^^ 


<레버리지>, 목표가 있어야 


생각해 보니 레버리지를 만들고자 할 때 '목표'가 있어야 할 것 같다. 예를 들어 책에서 이야기하는 부의 창출이라든가. 내 경우 목표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니 그건 '동물보호활동가로서의 조화로운 삶'이다. 큰돈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빨리 은퇴해서 자유를 누리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 내 목표를 이루기 위한 지렛대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목표 없는 지렛대가 무슨 소용이랴. 


글도 짬짬이 쓰기로 하다


글은 아침에 쓰는 게 좋을까, 하루 일정을 다 마치고 쓰는 게 좋을까? 


나름대로 효과적인 것을 찾다가 둘 다 나에겐 잘 안 맞는다는 걸 알았다. 나는 고정적인 스케줄을 어려워하는 것 같다. MBTI로 따지만 나는 P인데 그런 성향이 있는 게 맞는 것 같다. 글은 꾸준히 쓰되, 특정 시간을 지정해 놓고 그때 쓴다, 이게 잘 안된다. 


그래서 짬짬이 쓰기로 했다. 책을 읽고, 뭔가를 하고 돌아와 PC에 앉았을 때(혹은 모바일로) 그에 대해 짤막하게 써두는 거다. 그리고 '임시 저장'. 


블루투스 헤드폰


귀에 꽂는 이어폰을 계속 써왔는데 요즘 들어서 귀가 아프다. 강아지 산책할 때, 설거지할 때 주로 사용하는데 나이가 드니까 그마저도 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모양이다. 그래서 헤드폰을 고민하고 있다. 


이왕이면 블루투스도 되고 컴과 폰 둘 다 되는 거 등등을 찾다 보니 30만 원이 훌쩍 넘는다. 뭘 사는데 감각이 떨어져서 그렇게 비싼 줄 모르고 있었다. 심지어 애플에서 나온 헤드폰은 70만 원이 넘는다. 


카카오뱅크 26주 적금이 만기 되어 70여만 원이 있는데 그걸로 스마트워치를 살까 했는데 헤드폰을 사야겠다. 그런데 내가 헤드폰을 끼고 돌아다닐 수 있을까? 부끄러워서... ㅎㅎㅎㅎ 귀는 따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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