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홍난영 Nov 24. 2023

무엇을 위해? 왜?

책 <메타인지의 힘>


<문명과 전쟁> 책이 오기 전까지 예전에 사두었던 <메타인지의 힘>을 읽기로 했다. 구입했을 당시 조금 읽긴 읽었는데 그 후로는 들춰보질 않았다. 사실 그런 책들이 꽤 많다. ^^;


30분 독서를 매일(가급적!)하면 이렇게 묵혀두었던 책도 완독 할 수 있게 된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손자병법이 나오는 말이다. 메타인지란 우선 '나'를 아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를 제대로 아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적'은 '대상'이다. 대상을 알아야 내가 뭐라도 할 수 있다.


문제는 '대상'이 대부분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거다.


우리는 운전할 때 '현재 위치'에서 '목표지점'까지 내비게이션을 설정한다. 현재 위치와 목표지점(대상)을 정확히 알아야 무사히 도착할 수 있다. 위치는 고정되어 있지만 사회나 사람 관계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그러니 둘 중 하나라도 정확히 아는 게 승리(?)의 확률을 높이는 거다. 


'나'를 정확히 아는 메타인지가 필요한 이유다. 나와 대상을 정확히 알기 위해 데이터가 필요하다. 끊임없이 수집하고 피드백해야 상대를 알 수 있게 된다.


전자책 <트렌드 코리아 2024>


분초사회 편을 읽으면서 나는 나대로의 시간을 알차게 사용하면서 깊은 아날로그 사색도 겸비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게 나의 경쟁력이 될 수 있을 듯하다. 호모 프롬프트 편을 읽으면서도 마찬가지의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 분초를 다투며 열심히 살아가는 걸까? AI에게 무엇을 얻어내고 싶은 것일까? 


많은 질문이 '무엇을 위해', '왜'로 향하고 있다. 왜, 무엇을 위해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는가? 왜, 무엇을 위해 AI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가? 


메타인지도 마찬가지다. 무엇을 위해? 왜 나는 나를 알고, 상대를 알아야 하는가? 그 답을 얻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전자책 <스토리 세계사> 1권 완독


운전하면서 열심히 들었던 <스토리 세계사> 1권을 다 들었다. 2권의 시작은 그리스다. 페르시아 전쟁이 나오고 있다. 


학생 때 국사, 세계사를 공부할 때 사회, 정치, 경제 부분은 뒤쪽에 짤막하게 다뤘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요 부분들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졌다. 일어났던 일도 알아두면 좋지만 왜 그런 일들이 일어났는지 살펴보는 게 더 재미있다. <스토리 세계사>에서는 그런 부분도 간간히 다뤄주고 있다. 


작가의 이전글 또 다른 벽돌책에 도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