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류는 원래 싸우는 종족이었을까? 아니면 평화로운 종족이었을까? 이 질문으로 시작된 책, <문명과 전쟁>. 나는 학자는 아니지만 몇 권의 책을 통해 알게 된 아주 미세한 지식으로 감히 생각해 보건대, 인류는 원래 싸우는 종족이었을 것 같다.
호모 사피엔스가 많은 대형동물을 멸종시켰다는 의견, 또 호모 사피엔스가 네안데르탈인 등을 멸종시켰다는 의견 등을 봤을 때, 그리고 현재까지 전쟁이나 싸움 등이 계속되는 것으로 봤을 때 원래 그런 종족이었을 것 같다.
같은 종족끼리 평화롭게 긴 세월을 살 수 있다는 게 상상조차 안된다. 내가 문명에 사는 현대인이라 그런가? 암튼 계속 읽어봐야겠다.
요즘아빠 없던아빠 편을 읽었다. 세상이 바뀌고 있긴 있나 보다. 좋은 방향이다.
하지만 윗 세대의 경우는 아직 그대로이니... 나 역시 세월이 흘러 노인이 되더라도(지금이라도) 바뀌고 있는 세상을 부정'만' 하지 말고 적응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목소리를 내야겠지만 윽박'만' 질러선 안될 것이다.
고대 로마가 지중해 패권을 갖기까지의 여정, 포에니 전쟁을 지나 스파르타쿠스까지 들었다. 듣다 보니 노예들이 참... 개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삶이 말이다. 하지만 그들은 인간이었고, 반란(전쟁?)을 일으킬 수 있었지만 개들은 그걸 못한다. 그냥 당하고만 산다. 그러니 우리 같은 사람들이 대신 목소리를 높여주는 게 맞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