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습관의 힘> 네 번째 이야기
이런 말 하기 민망하긴 하지만 아빠는 성공한 삶을 살지 못하셨다. 여기서 성공이란, 본인이 원하는 삶을 말하는 거다. 아빠는 사업에 성공하길 바라셨다.
아빠가 자신의 사업계획을 펼쳐놓으면 주변 사람들은 '그거 힘들 것 같은데...'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았다(내가 들어도 사업이 안될 것 같은 계획이 많았다 ^^;).
하지만 우리 아빠는 '답정너'였다. 본인이 생각한 건 어떻게든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었다. 주변 사람이 아무리 반대를 해도 고 정주영 회장님을 들먹이며 '해봤어?, 안 해보고 어떻게 결론지을 수 있어?'라고 말하셨다.
맞았다. 해보지 않은 사람이 이래라, 저래라 할 자격은 없었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 말을 듣고 입을 다물었다. 그러면 아빠는 의기양양하게 사업계획을 시도했다.
그런데 아빠는 성공하지 못했다. 왜 그랬을까? 계획이 성공하지 못할 수준이어서? 그랬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이제야 비로소 깨달았다. '해봤어?'라는 말에 숨은 진실에 대해 말이다.
'해봤어?' 뒤에는 그걸 끌고 갈 수 있는 힘이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 계획이 좋건 나쁘건 진짜로 해나갈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는 거다. 그런데 아빠는 시작은 했으나 끌고 가질 못했다.
시작은 했으나 곧 포기하고 말았다. 끌고 가는 힘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거기서 뭔가를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아빠는 성공도, 배움도 없이 그저 '운이 나빴다'라고 변명만 할 뿐이었다.
오늘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서 배운 것에 두 개의 영상을 소개하려고 한다. 길이 좀 길어질 것 같다. 어쨌든 오늘의 주제는 '끌고 가는 힘'이다.
북토크님은 영상에서 '지속적인 실행'에 대해 이야기한다. 진짜로 실행하고 그걸 꾸준히 하는 사람이 10%뿐이란다. 하기사 나도 생각만 하고 실행하지 않는 적이 진짜 많다. 더 이상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습관'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해내고 싶은 것이 있기 때문이다.
일단 지속적인 실행만 해도 상위 10%에 들어가는 것이며 본 게임은 이 상위 10% 내 사람들끼리 하는 거란다. 그러면 그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독하게 하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 독하게 계속하면서 경험치를 늘려가는 것이다. 더 자세한 건 영상을 참고하시길.
https://youtu.be/SQM2ikInCAU?si=CPC64nf2_Mu7nS0a
동의했고, 독하게 나도 꾸준한 실행을 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러면서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 소중해진다. 그러고 있는데 또 하나의 영상이 보인다. 작심만일님의 영상.
사람에겐 '전대상피질'이라는 게 있는데 이게 커지면 (내가 이해한 바로는) 계속하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 문제는 '고통스러운 일'을 할 때 커진다는 거다. 고통을 겪고 그걸 극복해 낼 때 끌고 가는 힘이 생긴다. 그러나 우리는 고통은 최대한 피하려고 한다. 그러니 그렇고 그런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더 자세한 건 영상을 참고하시길.
https://youtu.be/M21kf7e13cs?si=DMZ7yCpiUTwDv2Jh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이 골짜기를 건너는 방법에 팁을 준다. 아주 작은 습관을 통해 '시작 버튼'을 누르는 것부터 시작된다. 시작 버튼엔 해낼 수 있는 '시스템'이 딸려있다. 이걸 습관화하면 자동적으로 하게 된다. 고통스러울지라도.
참고 : https://brunch.co.kr/@hongnanyoung/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