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나의 최대 적은 조급함이다. 조급함이 없으면 5분이든, 10분이든 알차게 사용할 수 있을 텐데 그다음 일정을 생각하느라 마음이 조급해져서 집중이 안된다.
사람이니까 당연할 수 있지만 의연해져야 한다. 그래서 명상이 필요한가 보다.
물론 빨리 처리해야 하는 일도 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평정심은 유지해야 한다. 서두르다간 망친다.
의지만으로 조급함을 줄이는 건 안될 테니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책 <파서블>에서 이야기하듯, 한 달, 일주일, 하루를 설계하는 거다. 내 머릿속에 해야 할 일이 시뮬레이션되어있으면 조급함을 줄일 수 있을 거다. 머릿속에서 어지러이 떠다니는 것을 잡아 정리하는 거다.
번거로워 보일지라도 확실한 시스템을 갖는 것이 옳은 방향일 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