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적 연결은 언제나 소매로 일어나죠. 하지만 이런 문제에 변화를 일으키고 싶다면 몇백 배 큰 규모로, 그러니까 도매 방식으로 생각해야 해요.
최적화죠.
<돈이 먼저 움직인다> 97p.
책에 소개된 빌 게이츠의 말이다. <돈이 먼저 움직인다>는 일반적인 투자가 아닌 임팩트 투자와 ESG를 다루고 있다.
빌 게이츠의 이야기를 보고 머릿속에 전구가 켜졌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도매 방식'으로 사고해야 하며 최종 목적은 최적화구나.
내가 유기견 한 마리, 한 마리를 다 구하지 못함에 늘 마음이 안 좋았는데... 다 구하지 못하는 환경에 있다면 사고방식이 달라져야 한다. '도매' 관점으로 보는 거다. '몇백 배 큰 규모'로.
<돈이 먼저 움직인다>에 의하면 자본이 움직이는 모습이 변하고 있는 듯한데... 그렇다면 비영리 분야에도 자본이 흘러들어올 수도 있다는 뜻이다. 사실 비영리는 투자를 받아도 수익배분이 어려운데... 이게 어떻게 굴러가는지 아직은 알 수는 없으나 뭐가 있긴 있을 것 같다.
여하튼, 사고방식의 전환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문제를 정의하고 그를 해결할 최적화된 솔루션을 찾아 시행하는 것.
공부를 계속해야 하는 이유다. 그래야 생각력과 실행력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