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평론가님의 독서 관련 영상을 보다 들은 문장이다.
나는 여태까지 깊게 파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그런데 물리적으로 생각해 보라. 깊게만 팔 수가 있는지. 깊게 파려면 넓이도 보장되어야 한다.
(기계로는 깊게만 팔 수 있다는 말은 말자. 우리는 기계가 아니잖는가.)
나의 세계는 '강아지'다. 유기견을 중심으로 한 반려견 세계까지. 깊게 파고 싶었다. 하지만 <돈이 먼저 움직인다>를 읽다 보니 넓어야 깊어진다는 말이 확, 이해가 된다.
'기후 변화'를 필두로 한 기업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잘 알려진 기업이 '파타고니아'일 것이다. 그리고 그런 기업에게 돈이 움직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너무 좁게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구가 죽으면 기업이 뭔 소용이랴.
'임팩트'라 불리는 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이 생겼다. 사실 최근에 지원한 지원사업도 '사회적 임팩트'를 강조했다. 그 속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판타지'처럼 생각되어 상당히 흥미가 돋는 거다.
나도 그 안에 뛰어들고 싶다. 물론 나의 중심은 강아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