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영상을 봤는데... 숏폼이라 지나가며 봐서 출처는 기억나지 않는다.
여튼 컨텐츠를 기획하는데 컨텐츠는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 플랫폼처럼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최근에 종이책으로 2독하고 있는 <무기가 되는 스토리>와 같은 맥락이다.
대개 컨텐츠는 어떤 주제를 줄기 삼아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유기견 보호소와 같은 주제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컨텐츠의 주인공은 내가 돼서는 안된다. 유기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야 한다. 그분들이 원하는 컨텐츠를 만들어 그분들의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컨텐츠는 유기견, 유기견 보호소에 충실해야 한다.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 유기견에 관심을 갖고 뭐라도 해주고 싶은 분들을 위한 컨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그 과정에 가이드가 되어주어야 한다.
저마다 소셜미디어를 운영하는 목적이 있다. 정말 개인적인 기록일 수도 있지만 세상에 무엇을 알리기 위한 목적도 있다.
나도, 우리도 그렇다. 유기견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 그러기 위해선 보다 적극적으로, 효과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우리 어깨는 무겁다. 잘하지 못하면 보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브런치의 목적은 결국 브랜딩을 위한 여정을 기록하는 것이다. 앞으로는 나처럼 무언가의 가치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분들을 위한 컨텐츠가 되어야 할 것이다. 역시나 주인공은 내가 아니다.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