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10)
- 똥전쟁
탐탐이는 끙아를 화장실에서 한다. 아침에 경쟁자가 한 명(?) 더 늘었다.
- 1차 예방접종
네블라이저는 아직도 하고 있다. 거의 매일 갔다.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드디어 1차 예방접종을 했다. 탐탐이를 데리고 오는데 차에서 탐탐이가 토했다. 걱정돼서 병원에 전화하니 구충제를 먹여 그럴 수 있다고 했다.
(2018. 1. 11)
제주에 눈이 내렸다.
오늘 탐탐이 병원은 쉬는 거다. 눈 오는 날 운전은 정말 싫다. 이러고 있는데 동물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어제 탐탐이 토한 이후엔 어땠냐며 별문제 없으면 날씨가 안 좋으니 오지 말란다. 눼. 그러려고 했어욤.
- 위풍당당
화장실에서 끙아하고 나올 때마다 폭풍 칭찬에 간식을 줬더니 이젠 끙아하고 나오는 게 아주 위풍당당하다. "나 잘했지? 얼른 간식 줘~" 라고 하는 것 같다.
- 눈은 처음이지?
오후가 되니 눈이 더 온다. 더더더 하얀 세상이 되었다. 이러다 내일도 방콕해야하는 거 아닐까 싶다. 아파트 복도에 눈이 조금 쌓였길래 탐탐이를 데리고 나가봤다. 어서 와, 눈은 처음이지? 냄새를 좀 맡더니 3초 만에 집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런데 기분은 엄청 좋은 것 같았다. 얼른 산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엄청 좋아할 것 같다. 감기 낫고, 산책줄 매고 걷는 연습을 먼저 한 다음에. 내일부터 특훈이닷!
아, 닭발에 막걸리 마시고 싶은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