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애국단(7화)

위장 잠입 작전

by MRYOUN 미스터윤

고신국이 말했다. "저희들 중에 한 명이 고위급 장교로 잠입해서 그들과 얘기하면서 어느 정도 가까워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물론 만약 정체가 들킬 경우, 목숨까지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에 대단한 위험이 따릅니다."


윤민호가 말했다. "위장 잠입을 한다는 말이군요. 앞으로 8일 정도 남았는데. 그 들에게 전혀 들키지 않는 신분으로 행세를 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할 텐데 말이죠. 우선 일본어 소통에도 문제가 없어야 할 것이고요"


갑자기 고신국이 고태식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말했다.


고태식은 말했다. "형님, 아니...부단장님. 왜 저를 쳐다보시나요? 혹시 제 얼굴에 뭐라도 묻었나요?"


고신국이 말했다. "단장님, 제가 생각할 때 제 동생 태식이만큼 일본어가 가능한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 일본어로 소통이 가능했던 백호와 상수는 이미 죽었기 때문에 지금의 조선애국단 인원중, 남자 대원에서 일본어가 능통한 자가 필요했다. 태식은 여러 번 일본을 다니면서 언어적 소통에 대한 문제도 없었으며, 신식 문물도 접했기 때문에 고위 관료들과의 대화에 문제가 없다고 본 것이다.


고태식이 말했다. "아뿔싸. 일본 관료라... 어렵겠지만,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고신국이 말했다. "동생, 잘 부탁해. 우선 관료들 중에 자네를 알아볼 수 있는 사람들은 없는지, 일본에서 알게 되었던 사람들 중에 행사장에 나타날 일은 없을지 잘 생각해 봐야 함. 만약 행사장에서 위장 잠입한 사실이 밝혀지면 모든 작전은 수포로 돌아가니까..."


고태식이 말했다. "형님, 제 주변에는 그런 사람들은 전혀 없습니다. 그렇지만 일본 고위층과 연결된 사람이 없는지 미리 확인을 해 보도록 할게요. 저는 미리 일본식 이름을 생각해 둔 것이 있습니다."


윤민호가 말했다. "아, 그래요? 일본식 이름은 무엇인가요?"

고태식이 말했다. "쿠라오 카이토"


윤민호가 말했다. "쿠라오 카이토... 카이토 부르기 편하군요."

고신국이 말했다. "그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있으니, 미술관 관장으로 앞으로 행세를 해라. 카이토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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