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애국단(14화)

의병의 자녀들

by MRYOUN 미스터윤

사토는 고신국에게 총을 들이대고 있었고, 고신국은 얼굴을 곧이 세워두고 사토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렇게 10초 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있었을 때,...

갑자기 어디선가 작은 맷돌 하나가 날아와서 사토의 머리를 정확히 맞춘 것이다.


'퍽!...'


사토는 갑자기 "아..." 하는 외 마디의 비명소리를 지르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일본인 학생 세명도 일본순사가 쓰러진 모습을 보고 가만히 서서 있었다.

남자 학생은 주먹을 꽉 쥐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위협을 가했고, 세 명은 곧바로 도망쳤다.


고신국은 쓰러진 사토의 손에 쥐고 있던 총을 빼앗아 주머니에 챙겨 넣었다.

그리고 교장에게 새끼줄을 갖다 달라고 해서 사토의 손목과 발목을 모두 묶었다.


사토는 정확하게 머리에 동을 맞고 피가 나기 시작했고, 쓰러진 채로 숨은 쉬고 있었던 것이다.


고신국이 말했다. "교장 선생님, 오늘 이곳에서 일어난 일은 모두가 여기 학생들과는 무관한 일입니다. 모두 제가 한 것이라고 하세요. 다만, 제가 이 학생들을 조사해야 할 상황이라서 데리고 가겠습니다."


고신국은 말했다. "그리고 선생님 두 분 정도만 저를 도와주십시오!" 사토의 입에 제갈을 물리고 밧줄로 묶은 채로 온몸을 묶은 뒤에 밖에 세워둔 고신국 차에 실었다. 또한 고신국은 새총으로 사토에게 돌로 쓰러뜨렸던 학생과 세명의 일본인 학생을 주먹으로 제안했던 학생을 데리고 차에 태웠다.


교장 선생은 고신국이 시킨 대로 선생들과 학생들이 오늘 발생된 일은 절대 발설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저녁 7시가 되었을 무렵 고신국은 치안부가 있는 건물 근처에 도착했고, 주변에 사람들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에 사토를 길가에 옮겨 놓고 손과 발에 묶인 끈은 모두 풀어두었다.


그리고 다시 차에 탄 뒤에 학생들만 태우고 출발했다. 그리고 곧바로 아지트로 차를 몰고 갔다.

결국 사토는 추운 겨울날 길에 버려진 채로 조용히 잠이 들었다.


다음 날,


가나하라에게 전화가 한 통이 왔다.


"여보시오!. 조선총독부 문화부 소속 다나와 스즈키 소장이요!"


가나하라가 대답했다. "(일본어로) 하잇!. 스즈키 소장님이 이 아침에 어떻게 전화를 다 하셨는지요?"


스즈키 소장이 말했다. "(일본어로) 당신 지금 제정신이 있는 것이요? 곧 조선총독부 자축연 행사가 있는데, 당신 부하 중 한 명이 조선인 학교에 가서 총을 들고 학생들을 위협했다고 하던데, 한일합병 이후에 조선인을 상대로 문화적 통치를 시작해야 하는 이 중요한 시기에 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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