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으로 돌아오다
고신국은 일본인들에게 자신의 일을 하는 조건으로 돈을 주겠다고 말했다.
그들은 뜻밖의 제안에 고맙다는 말을 했다.
"(일본어로) 이제부터 당신들은 내가 고용한 사람이니, 어떠한 일본인들을 제 허락 없이 만나서는 안됩니다"
"(일본어로)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민호 대장, 오늘은 시간이 많이 늦었으니, 일단 이 자들과 함께 이곳에 보관 중인 술 통을 모두 트럭에 올려서 이동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해야겠네요. 무열 씨, 저희가 밖에 있는 차에 옮겨 놓으려고 했던 술들을 같이 나르기로 하시죠"
그렇게 민호의 일행들과 신국의 고용인들이 모두 술을 나르는 일을 하기 시작했다.
춘길이가 신국에게 다가와서 말했다.
"신국 씨, 뭐 제가 의병이었기 때문이라서가 아니라, 일본인 두 사람은 너무 믿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신국이 대답했다.
"네, 저도 그 부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일단 지켜보면서 일을 가르칠 생각이고요. 한 사람은 오늘 화재로 많이 다친 상태라서 여러 가지 고민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래요, 저도 신국 씨처럼 저 사람들을 좀 지켜보도록 할게요"
"네, 그렇게 해주세요. 특이한 점이 발견되면, 언제든지 제게 알려주시고요"
그렇게 춘길은 자신과 같은 목적으로 일을 하게 된 신국에게 주의를 요하는 말을 전했다.
"자, 쏟아지지 않도록 조심히 날라 주세요"
신국이 무열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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