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책을 읽던 영창이에게 현정이가 다가왔다.
"영창아, 난 곧 수업이 있어서 교실로 갈게... 나머지 일 좀 잘 맡아줘..."
"그래, 여기 걱정하지 마... 수업 잘 받고!"
그렇게 영창이의 아르바이트 시간이 시작되었다.
현정이가 앉아서 일하던 곳으로 갔다. 그리고 가장 먼저 영창이는 자신이 서가에서 갖고 온 쇼팽의 음악과 인생에 관한 책을 대여하기로 했다.
그렇게 책을 대여하기 위해 온 학생들의 일을 처리하던 중, 누군가가 영창이에게 말했다.
"안녕! 영창아..."
영창이가 고개를 들고 얼굴을 보았다. 그것은 다름 아닌 한수연이었다.
"어, 수연아... 책 대여하러 왔구나?"
"응, 네가 여기에서 아르바이트한다고 너희 엄마한테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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