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부탁
정수가 도착한 곳은 함께 다녔던 한국예술중학교였다. 영창이는 졸업 후, 오랜만에 방문하게 되었던 곳이다.
이곳에서 콩쿠르 1위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고영창의 피아노 콩쿠르 1위에 대한 내용과 함께 영창이가 학교에 기증한 그랜드 피아노가 있었다. 졸업 이후에 명예의 전당에 자신에 대한 기사나 소식이 만들어졌던 것이었기 때문에 영창이는 오늘 처음 보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기증했던 콩쿠르 우승 선물인 그랜드 피아노가 한쪽 공간에 놓여 있었던 것이다.
"어때, 영창아 기억나니?"
"응... 난 네가 나를 여기로 데리고 올 줄은 꿈에도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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