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의 고민
그렇게 영창이는 정수의 할머니가 자신의 피아노에 대한 응원의 말씀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되었다.
하지만 중학교 콩쿠르에 참여했던 과거의 모습을 잊은 채로 의대 공부에만 전념해 온 자신에게 최근에 일들은 혼란스럽기만 한 것이었다.
영창이는 정수와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와서 방으로 들갔다. 그리고 혼잣말로 말했다.
"모두가 나에게 피아니스트를 기대하고 있는 것일까? 이제는 피아노 연습도 안 하고 이미 난 다른 길로 들어왔는데,... 그렇다고 곧 3학년이 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영창이는 고민스러웠다. 그때 엄마는 영창이를 불렀다.
"영창아, 뭐 하니? 저녁 먹자..."
"네, 나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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