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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 연길 Jun 19. 2021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당신의 시도는 무엇인가요

인터뷰 DAY 17



Q. 할까 말까 고민될 때는 하라는 말이 있죠. 결과가 좋든, 나쁘든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도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당신의 시도는 무엇인가요?


A. 제가 이런 거 참 못하는 사람의 대명사였습니다. 선두 주자이고 상징 같은 인간이었죠. 그래서 아직까지도 후회가 남은 일들도 몇 개 있구요. 하여 최근엔 무슨 일이든 새로운 걸 해 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하루에 한 가지씩 만이라도 안 해봤던 짓을 시도해 봅니다. 대신 작은 것들로요. 새로운 음료수도 먹어보고, 계단으로도 1층에 내려가 보는 거죠. 큰 고민 없이 할 수 있는 결정들을 자주 해보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주저하는 습관도 좀 고쳐지지 않을까요.

서커스단의 코끼리들은 몸집의  분의 일도  되는 작은 말뚝에 묶여있다고 합니다. 어렸을  사슬을 풀어보려다 실패한 경험 때문에 다시는 끊어낼 생각을 못한다고 해요. 저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섬뜩함을 느낍니다. 무언가를 망설이다 기회를 놓치는 일은 이제 저에게  이상은 없길 바래요. 저도 달라지고 싶습니다.



* 하루에   강제적으로 글을 쓰게 도와주는 [컨셉진] 인터뷰 구독 서비스에 답변했었던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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