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렇게 쉴 수만은 없어

뭐라도 해야지

by 시에몽

회사에 무급휴직을 하겠다고 말하고, 신청서도 제출하고

남은 연차를 소진하면서 생각을 했지


앞으로 나는 뭘 해야 하지?


근데 당장에 현실적인 고민부터 떠오르더라고

매달 나가는 나의 고정지출


그래서 우선 내가 제일 처음 한 일은 보건증 발급이었어

대학생 때 보건증 발급을 받고, 정말 10년 만에 보건소에 갔는데

이 상황 자체가 너무 재밌더라고

그래서 조금 즐겼어


그리고 내가 다음에 한 일은 아르바이트 구하기였지

정기적으로 하는 알바는 내가 앞으로 잡아놓은 약속이 너무 많아서 할 수 없었기에

단기 아르바이트를 구하다가 내 눈에 들어온 것

'재즈토닉 페스티벌 스탭'

대학생 때 대외활동과 온갖 영화제 스탭을 섭렵했던 나는

바로 지원을 했고 '어? 합격했다!'


노래도 들을 수 있고, 사람들도 만나면서 돈도 벌 수 있다고?

나는 너무 재밌겠다고 생각했지


하지만 그것은 내 오산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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