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여행? 계획은 이렇게!! 세 번째 날

by 후디 Ho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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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Japan National Tourism Organization (JNTO)



3일간의 교토 여행, 드디어 마지막 날입니다.
앞선 포스팅을 보고 의아해하신 분도 계실 거예요. 보통 교토에 도착하면 이미 오후일 텐데, 첫날 일정은 이른 아침부터 시작하거든요.
사실 이는 셋째 날 일정에 첫날에도, 마지막 날에도 넣기 좋은 일정을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伏見稲荷大社)



Fushimi_Inari_Shrine.jpg 출처: © Japan National Tourism Organization (J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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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의 일정은 단 하나, 후시미 이나리 신사뿐입니다.
이름이 낯설어도, 사진 속 수많은 붉은 토리이가 끝없이 이어진 풍경을 보면 아마 다들 아실 거예요.

위의 사진이 센본토리이(千本鳥居) 입니다.

‘천 개의 토리이’라는 뜻이지만, 실제로 가보면 산을 두르듯 이어진 압도적인 수의 토리이가 장관을 이룹니다.



Fushimi_Inari_Shrine4.jpg 출처: © Japan National Tourism Organization (J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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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미 이나리는 산책하듯 둘러봐도 좋지만, 운동화를 신고 가벼운 등산 코스로 걸어보면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24시간 개방되어 있어, 이른 아침이나 석양 무렵에 가면 한층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무엇보다 한낮에는 관광객이 몰려 여유롭게 둘러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시간을 잘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점이 제가 마지막 날 일정으로 후시미 이나리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효율적인 방문 팁



스크린샷 2025-07-31 071221.png 빨간색 : 후시미이나리 , 파란색 : 1일차 여행지, 보라색 : 2일차 여행지



위의 지도에서 알 수 있듯 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교토 시내 주요 관광지와는 거리가 있어, 다른 명소와 함께 방문하기에는 동선 낭비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첫날이나 마지막 날에 방문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예를 들어, 여행 마지막 날이라면 교토역 코인락커에 짐을 맡기고 후시미 이나리를 둘러본 뒤, 다시 교토역으로 돌아와 공항행 열차를 타면 시간을 알뜰하게 쓸 수 있습니다.
첫날에도 체크인까지 시간이 남았다면 교토역이나 호텔에 짐을 맡기고 후시미 이나리를 먼저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마무리



20241107_153023.png 후시미 이나리 신사



이렇게 2박 3일간의 교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제가 소개한 일정은 동선 효율을 고려해 구성했지만, 여행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당일 상황에 맞춰 일정을 조정하고, 새로운 곳을 추가하거나 과감하게 건너뛰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제 계획에는 없지만 니조성이나 교토 고쇼를 들러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교토는 전통적인 도시이면서도 빵 소비량이 일본에서 손꼽히는 곳이라, 곳곳에 아기자기하고 개성 있는 베이커리들이 숨어 있습니다.
날이 좋다면 빵을 사서 고쇼가 있는 교토교엔이나 카모강변에서 여유를 즐겨보세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교토 여행이 될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칸사이(関西)를 떠나, 츄부(中部) 지역으로 떠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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