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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밍아빠 Jul 11. 2016

글이 안 써지는 날

글이 안 써지는 날


이사준비와 청소로 몇시간 노동을 했더니 너무 지쳤다. 시간이 남아서 2시간 동안 컴퓨터 앞에 앉았지만 글이 써지지 않았다. 주제를 바꾸고 몇가지 소재거리를 끼워 맞췄지만 진전이 없다.


이사문제로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피곤해서 집중이 안된다. 어휘도 생각나지 않고 멍하다. 이럴 때는 그냥 쉬는 것이 좋다. 마감이 없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문득 내 머리 속이 비어버린게 아닌지 걱정된다. 글을 쓰느라 자꾸 짜내는데 독서량은 부족하니 고갈되어버린 것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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