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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밍아빠 Apr 06. 2016

직장에서 성공하는 사람들

단 한가지의 공통점

글을 쓰기에 앞서서 망설였다. 내가 직장에서 아직 성공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직접 경험하지 않은 것에 대한 글은 신뢰가 떨어진다. 다만 읽으시는 분들의 직장생활 성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직장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딱 한 가지. SNS에 떠도는 길고 이론적인 글이 아니다. 주변에서 임원이 되거나 고속 승진하고 롱런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일과 관계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직장에는 크게 4 부류의 사람이 있다.

  1. 일 못하고 관계 좋은 사람

  2. 일 잘하고 관계 좋은 사람

  3. 일 못하고 관계 나쁜 사람

  4. 일 잘하고 관계 나쁜 사람



 1. 일 못하고 관계 좋은 사람

관계로 일을 커버하는 경우가 많다. 직장생활도 인간관계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윗사람과 관계가 좋으면 성과가 나오는 부서에 배치하거나, 성과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능력에 비해서 고평가 받고 출세하는 사람들이 많다. 학연, 지연, 혈연을 중시하는 우리나라 문화에서 많이 나타나는 유형. 현재 기업이나 국가 고위직 중에도 이런 사람들이 많다. 나와 직접 연관된 부서가 아닌 경우에는 좋다. 하지만 함께 일하는 경우에는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실무자보다 관리직으로 갈수록 더 유리하다.     


 2. 일 잘하고 관계 좋은 사람

보기 드문 인재다. 상사에서 부하직원까지 함께 일하고 싶어 한다. 한 회사에 1~2명 존재하면 많은 경우. 보통 고위직 임원에 오른 분들 중에 이런 분들이 많다. 회사의 존망이 2번 유형의 사람에게 달려있다. 윗분에서 아랫사람까지 확실하게 챙긴다. 필자가 현재 모시고 있는 상사^^     


 3. 일 못하고 관계 나쁜 사람

정말 용서가 안된다. 신입~5년 차 내에 이런 사람들이 많다. 상사도 보는 눈이 있기 때문에 오너 가족이 아닌 경우 도태된다. 용케도 과장 이상에 이런 사람들이 있는 경우가 있다. 잘 살펴보면 1,4번 유형이 나쁘게 변질된 경우. 상사, 동료, 부하직원 여럿 잡는다. 흔히 월급도둑이라 부른다. 1부터 100까지 바꾸던지 다른 일을 찾아보자.  


 4. 일 잘하고 관계 나쁜 사람

아쉬운 면이 많다. 관계적인 측면에서 노력한다면 2번 케이스로 갈 수도 있다. 능력을 인정받아 과장~부장까지 가는 경우가 많다. 1번 케이스에 비해 저평가받는다. 상사에게 괘씸죄로 찍히는 경우 많다. 능력이 좋아서 이직을 잘한다. 외국에서는 1번 유형보다 낫지만, 우리나라에서는 1번 유형을 더 선호함. 회사에서는 관리자보다 실무자를 시키는 것이 훨씬 용이하다.




4가지 경우를 살펴보았다. 내가 3번의 경우에 있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2번 유형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면 된다. 2번 유형이 되지 못해도 괜찮다. 현재 일이나 회사가 나와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자. 가끔 스스로에게 실망할 때 하는 생각이 있다.


내가 호날두보다 보고서를 잘 쓰고, 스티브 잡스보다 인간관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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