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장예훈 Oct 24. 2023

피구왕 후니의 패배

후니의 차곡차곡 다이어리_ 16

오늘은 4교시에 피구를 한 다는 소식이 내 귀에 또르르~ 들려왔다.

피구왕 후니를 들어봤나?

나는 신이 났다. 


드디어 4교시가 되었고 강당으로 올라가 팀을 정하고 바로 게임 시작!

피구왕인 내게 애들이 던지는 공을 잡거나 피하는 건 식은 죽 먹기.... 가 아니었다.

오늘은 날아오는 공을 한 번도 잡지 못하고 아웃됐다.

밖으로 나간 나는 뒤로 수비로 변신했다.

공이 나에게 오기를 기다렸지만 기회가 쉽게 오지 않았다.

드디어~~~~~ 이야~~~ 얍!

잡은 공을 힘차게 던졌지만 미스....

그다음 공이 한 번 더 내 앞으로 데구루루 굴러왔다.

나는 온 힘을 다해 던졌지만 또 미스....

아.. 모지.. 힘을 너무 많이 줬나? 

아.. 피구가 이렇게 어려웠나?


오늘 피구는 우리 팀도 지고 나한테도 최악 피구였다.

다음번엔 불꽃슛을 제대로 보여주겠어! 

이글이글~~~ 불꽃~~~~ 슛!!

매거진의 이전글 기분 다루기 챌린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