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의 관문

후니의 차곡차곡 다이어리_ 27

by 장예훈

오늘은 학습지 선생님이 집에 오시는 날이었다.

그냥 오시는 게 아니라 나를 시험 보기 위해서다.

(오, 나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드디어 벨이 울렸다.

선생님이 후다닥 들어오셔서 나에게 시험지를 주셨다.

한자부터 시작이었다.(마법천자문 도와줘~~~~)

나는 잽싸게!가 아니라 천천히 생각하면서 풀기로 했다.

못 푼 문제도 있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하나하나 풀어 나갔다.

한자 점수는 94점!


그다음은 국어... 제발 100점이길...

나는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아주 천천히 풀기로 결심했다.

(어떻게 학교에서 보는 시험보다 이게 더 어렵냐?)

아직도 손이 부들부들거린다.(말은 안 했지만)

드디어 마지막 문제를 풀고 연필을 놓는 순간 시험은 끝이 났다.

오우, 제발 좋은 결과가 나오길...

KakaoTalk_20231103_201928571_01.jpg

나는 선생님이 채점하시는 동안 다른 문제집을 풀었다.

그러자 선생님이 "몇 점이게?"하고 물으셨다.

나는 '에이~ 많이 틀렸겠지' 생각하며 80점이라 말했다.

그런데 에잉?? 결과는 바로바로 100점!!!!


나는 너무 기쁘고 믿기지가 않았다.

"다 맞았다고요? 그뤠잇!"


아.. 기쁘긴 한데,

어쨌든 시험은 너무 어렵고 싫다.


시험 없는 세상 어디 없나요?








후니의 말말말.jpg

난 놀고 싶은데, 형아들을 보니까 맨날 시험공부만 하고 있더라고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