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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예훈 Nov 20. 2023

팡팡! 팝콘 튀기기

후니의 차곡차곡다이어리_ 34

오늘은 내가 먹고 싶었던 팝콘이 오는 날!

오 예~ 오늘 학교 끝나고 내 친구 유찬이를 집에 데려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같이 팝콘을 먹으면서 유튜브도 보고 놀고 싶었다.

드디어 학교가 끝났고 유찬이는 자기 집에 들렀다가 온다고 해서 나 먼저 집에 왔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엄마가 슬픈 소식을 내게 전해주셨다.

유찬이가 안과 가는 걸 깜박하고 약속했다고.... 그래서 놀러 못 온다고....


나는 좀 슬펐지만, 나의 영원한 친구가 있으니 괜찮아~~

내 영원한 친구 사랑하는 엄마랑 팝콘 만들어 먹으면 되지!


우린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팝콘용 옥수수를 넣었다.

그리고 설탕을 착착~ 넣었다. 

그러고 나서 뭐 했더라? 아,  기름을 살짝 더 넣고 뚜껑을 덮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서 팝콘이 한 두 개 씩 팡팡 튀어 오르기 시작했다.

나는 빠져나온 팝콘 한 개를 입에 집어넣어 봤더니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너무 맛있었다.

오호~ 이거 팔면 팔릴까?


지난번에 가족들한테 떡꼬치 만들어준 것도 소스가 일품이어서 성공했고

이번에 팝콘까지 이렇게 맛있다면?

'후니의 떡꼬치 & 팝콘'으로 가게 하나 차려볼까?

상상만 해도 즐거웠다. 훗훗.


우린 완성된 팝콘을 그릇에 담아 한 개씩 입에 집어넣었다.

고소, 짭짤, 사르르가 동시에 입에 퍼졌다. 


이건 무조건 대박이야!!

가게 하나 차립시다. 아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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