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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예훈 Nov 14. 2023

두근두근 자리 바꾸기

후니의 차곡차곡 다이어리_ 31

오늘은 5교시 때 자리를 바꾸는 날이었다.

벌써 짝을 바꾼다고?

아 싫은데....


다른 짝은 어떨지 몰라도 나는 자리가 바뀌고 처음에는

'아 별론데....(물론 속마음으로)' 했다가 

한 달 후 자리를 바꿀 때쯤에는 이미 너무 친해져서,

짝을 바꾸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선생님이 정한 룰이니 룰은 따라야 한다.

두근두근.....

교실 TV화면에 자리가 공개되기 직전,

두근두근..... 내 짝은 누가 될까?

선생님이 버튼을 누르면 화면에 새로운 자리와 짝꿍이 공개된다.

나는 지금 내 짝꿍과 내 자리가 좋은데...

(지금 짝과 다시 짝꿍이 되는 건 아니겠지?)


두구두구...

선생님이 버튼을 눌렀다.

난 0.1초 후에 내 이름을 재빨리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른 애들 이름이 눈에 먼저 들어오고 내 이름이 나중에 발견됐다.

더 궁금한 건 내 짝이 누굴까?

바로바로~~~ 김00이라는 친구였다.

00이랑은 빨리 친해질까? 늦게 친해질까? 아니면 안 친해질까? 


잘 지내보자 친구야~~

분명히 다음 짝 바꾸는 날에 너는 안 바꾸고 싶을 거야~

난 매력덩어리 장예훈이거든! 


훗~







나랑 짝하고 싶은 사람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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