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oo Mar 02. 2017

✔︎ 꿈길, 네게로 가는 길 ①








꿈길, 네게로 가는 길 ①




그리운 그대, 눈과 얼음과 허공만 있는 곳, 해발고도 5,500m가 넘는 그 곳을 순례巡禮길이라 생각하며 이렇게 길을 나섭니다. 



생각 하는대로 살 수 없는 삶, 본성과 상관없는 축적된 습관에 의존하는 삶, 그런 삶에서 겸허한 마음으로 다가가면 축적된 카르마 Karma가 일시에 사라질까요? 



여기는 네팔 카트만두입니다. 내일 경비행기로 루클라에 도착하면, 신들이 사는 그 길을 따라, 그대에게로 다가 가보려 합니다. 



멀리 있는 그대, 그대에게로 다가가는 이 길이 나의 꿈길이기를 희망합니다.


W170227P011122-1124(D1-D4부산/인천/카트만두/팍딩/남체)

(BGM Il Divo, Si Tu Me Amas)  https://www.youtube.com/embed/W0_x6CnbIsc?ecver=2




✔︎ A dream way, the way to you


Missing you my thou, the place where there is only snow, ice, and an empty air, thinking of the place just like a pilgrimage route above 5,500 meters high, I leave for a way like this. A life that can not live as one think, a life that depends on accumulated habits not related to the real nature, in such a life if approaching with a humble heart, is it available for the accumulated Karma to be disappeared at once? This is Kathmandu, Nepal. When arrive at Lukla by a lightplane tomorrow, to follow the way where gods live in I am going to approach you. You who are far away, I hope this way to reach you is to be my dream way.




● 서문 Preface 

팔만대장경에, ‘산은 마음의 고요와 고상함이요, 큰 산은 높은 덕이 솟은 것과 같으며, 욕심은 수많은 고통을 부르는 나팔이요, 등불은 바람 앞에 흔들리는 인간의 마음과 같다’고 했습니다. 내 가슴 속 폐허된 신에 대한 경배심과 삶에 대한 희망을 재건하러 이 길을 따라가려 합니다. 삶은 꿈을 꾸는 일입니다. 이 길은 내가, 그대가, 우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꿈길’이기도 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 이별노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