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겨운 멈춤

(흘러간 시간에 대한 아련한 기억들)

by Hoo








눈물겨운 멈춤





삶은 언제나 진행형일까요?



내가 좋든, 싫든, 그 흐름에 그냥 따를 수 밖에 없는것.



그러나 그러한 것들 조차도, 흘러온 내 기억 속에 모두가 오롯이 살아 있고, 내 육신이 존재하는 한, 결코 지울 수 없는 내 영혼의 되새김이 될 것입니다.



내가 사진으로 담아온 지난 세월의 기록들은 내 삶에서 아름다움으로 남아있고, 아픔 또한 동시에 내포하고 있지만, 그런 순수했던 시간으로의 회기回期를 그려봅니다.



그런 기억을 되돌리노라면, 내 마음은 이미 정처없는 유랑流浪의 길위에 초연超然히 서있음을 확인합니다.



사랑이었고 행복幸福이었으며,



아픔이었고 눈물이었으며,



환희歡喜였고 희망希望이었으며,



내 모든 소중한 기억記憶이었습니다.



결국 돌아갈 수 없는 지난 시간의 눈물겨운 멈춤임을 알았을 땐,



흘러가버린 세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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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평생을 살아온 서울에서 담아온 지난 세월의 사진들과, 내 마음을 옮겨 담은 글들을 이벤트별로 선별하여, 여기 브런치에 구성하여 올려 봅니다. 짧지 않은 세월의 기록이지만, 가슴에 가장 극적인 변화의 시간들이 그 속에 묻혀 있기에, 내 가슴에 가장 강한 기억으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돌아보니 세월은 온 데 간 데 없고, 벽면에 덩그러니 멈춰 서있는, 녹슨 시계 만을 바라보는 듯 합니다. 그 속에 내 삶 모든 것이 녹아있고, 강산은 이미 멀리 돌아 앉아, 머리를 숙이고 있군요.


사랑, 행복, 이별, 눈물, 만남, 죽음, 희망, 고통, 아픔, 웃음, 영광, 슬픔 등등, 극에서 극으로 이어지던 모든 것들이 이렇게 멈춰선 아련한 추억으로 진하게 베어 있고, 모두가 지금 내 삶 속에 지울 수 없는 그리움으로 버티고 서있습니다.


흘러간 시간에 대한 아련한 기억들입니다.


그렇게 흘러왔고, 또한 그렇게 흘러 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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