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웠던 기억으로,청춘의 시간은 지나가고)
시선視線을 고정한 채
창 밖을 봅니다.
어제 밤부터
내리던 비,
더욱 굵어진
빗줄기,
봄은 이렇게,
비를 타고
내리는가 봅니다.
푸른 하늘 위로
햇살이 쏟아지던
어제,
돌아보니
긴 희망希望의 꿈,
이 비가 그치면
파아란 하늘 아래
더욱 짙은
내 꿈으로 이어질까.
우두커니
한참을 돌아본
흘러간 시간時間들,
이렇게 오늘 아침
봄비를 타고
말없이 흘러 내립니다.
아름다웠던 기억記憶으로,
청춘靑春의 시간時間은
지나가고,
담벼락 모퉁이에
옹기종기 모여
비를 기다리던
잡초雜草처럼,
현재現在의 시간時間은,
더욱 짙은 봄으로,
더욱 높은 하늘로,
내 꿈을
노래 합니다.
오늘 오후엔
친구들을 불러
커피 한 잔으로,
그런 세월을,
그런 봄날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그렇게
이 봄 또한,
말없이
흘러 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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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기상 벨소리에 잠을 깹니다. 오늘은 친구들과 낙동강변길을 걷자고 약속 했지만, 기상예보가 불순하여 아침에 일어나 가부를 결정하자 약속했고,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봄비가 한 없이 소리내며 떨어집니다.
친구들과 연결되어 있던 그룹카톡으로 걷기취소를 알리며, 오후에 파전과 술 한 잔 하면 좋은 날이겠다고 연락을 했더니, 여기저기서 까톡 까톡 답변이 옵니다.
따뜻한 물 한 잔 마시고, 창문을 열어놓은 채 바깥을 바라보니, 휭~ 하고 봄이 다가옴을 확연確然히 느낍니다.
아침에 그런 마음을 글로 옮긴 것입니다. 오늘 오후엔 친구들과 파전으로 술 한 잔 나눠야겠습니다.
봄은 그렇게 왔다가 또한 지나가겠지요. 허허로운 마음과 상관없는 듯 흘러가는 세월이 아쉽지만, 내 나이만큼의 웃음 활짝 펼칠 수 있는 그런 세월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비오는 봄날, 비오는 아침, 그렇게 또 맞이 했습니다.
그런 봄날 아침입니다.
When it was raining I rushed to Tancheon river for taking wild flowers gotten wet in the rain. All were taken with Canon 100mm Macro Lens under the umbrella on May 21, 2009 but almost of all were not focused on in the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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