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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 유적지> 좋은 지도자 로마 번영 역사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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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관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이름도 갖고 있다.


그 공항의 최고급 디자인, 첨단 기능의 화장실에 놀라고, 입국심사 대기 없이 빠른 수속에 놀랐다


공항 화장실에 휴지통을 없앤 것에 놀랐다. 휴지를 빼내는 어떠한 장치도, 휴지를 버리는 어떠한 구멍도 없었다. 비누물, 물, 손건조대가 개인별로 나누어진 세면대는 우주선의 디자인처럼 효율적이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명품 디자인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이 많다. 로마의 관문 공항에서 특히 화장실에서 그들의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감각이 돋보였다.




하지만 공항을 빠져나오면서 로마의 휴일 첫날 첫느낌은 고대 도시로 들어가는 기분이 든다. 차량들도 유럽풍의 적은 규모의 미니 소형차량들이 꽤 많다. 로마의 고속도로는 양쪽에 대평원을 갖고 있다.


로마제국의 군단들이 로마의 길로 개선하면서 저 평원을 거쳐 로마의 광장으로 입성하는 장면을 상상해 보게 된다.




대평원을 달리면서도 전혀 무료하지 않았던 것은 지평선 끝으로 떠오르는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직도 가시지 않은 회색빛 구름을 뚫고 이것이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라고 선언하는 로마로 향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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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일출을 보시려면 하단 동영상 클릭하세요.


https://blog.naver.com/seolhon/223642439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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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차량에서 찍은 사진이라서 품질이 흡족하지 않았지만,


저 해돋이 속으로 로마제국 안으로 들어가는 시공간의 굴절을 상상하게 된다.


고대 도시의 매력은 언제나 그 도시의 유적지에 있는데, 만나게 될 순간을 기대하게 된다.


대평원을 행군하고 달리면서 로마 제국의 영토 안으로 들어가는 흥분감에 사로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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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원의 나무들은 한반도 고향의 그것들처럼 잎이 넓지 않은 익숙한 식물들이 많았다. 간혹 시월의 은행나무 노란 잎들이 짙어가는 가을을 채색하고 있다. 더 반가운 나무들은 전나무, 소나무의 지중해풍 키큰 모델로 신선한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이었다. 제주도의 억새풀의 지중해 스타일은 모두 늘씬하게 흔들리다 멈춘 환영식을 보여준다.




시내의 도로 곳곳에 대표 나무들은 침엽수로 거대한 버섯모양들 나무들이 로마제국의 성곽 주변을 수호하고 있다. 나무들은 한반도의 그것들과 유사한 종류들이 많았으나, 지중해의 날씨로 거대한 체격을 자랑하고 있다. 그 사이로 드러나기 시작하는 로마제국의 단단한 유적지들, 세계로 영토를 뻗어간 2200여년 세월동안 그 자리에 형태를 보존하고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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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로마의 시내로 들어서면서 고대 로마제국의 성곽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쿵쾅거리는 가슴으로 연발 사진을 찍어보게 된다. 생애 처음 로마의 유적지를 만나는 흥분과 설렘이


이렇게 행복한 여행객의 마음을 열기 시작하였다. 책에서만 보던 고대 유적지들이 반가웠기 때문이었다.


괴테는 이탈리아 여행을 통해서 그의 작품 그의 정신과 영혼을 고양시켰다.


호프맨작가 - 인문학 작가로서 나 또한 이번 <인문학 여행>이 큰 의미 큰 족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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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은 이렇게 아직도 로마에 살아있었다. 제국의 유적지들이 저렇게 거대한 모습으로 남아있는 것이 로마입성의 도로에서 보인다. 2200여년의 시간이 지났는데도 저기 언덕의 같은 공간에서는 인류가 만든 유적지가 생생하게 살아있다. 저 유적지들은 공화국에서 황제 제정으로 바뀐 로마제국의 번영을 보여준다. 그리고 묻게 된다. 1천년간 아니 동로마 비잔틴 제국까지는 2천5백년간 로마 제국이 번영하였던 이유들과 쇠락한 이유들을 묻고 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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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건물에 이끼가 끼어있어도 로마제국의 성곽들, 건물들의 유적지는 강성했던 제국의 문화를 이해하게 해준다. 오늘부터 지난 10월방문, 로마의 유적지 답사 <인문학 여행기>를 올릴 것이다.



다만, 중국 땅에 묻혀있는 고조선, 고구려, 발해의 문명과 그 유적지를 세계인들에게 관광지로 개방하여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우리의 민족, 우리의 나라, 우리의 선조들이 대륙에 뻗은 인문학 여행기를 쓰고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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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창시자로 로물루스와 레무스는 도시를 세울 자리를 두고 언쟁을 벌였다. 로물루스는 팔라티움 언덕을, 레무스는 아벤티누스 언덕을 주장했기에 수리들이 날아가는 모습으로 점을 치기로 결정했다. 아벤티누스 언덕에 서 있던 레무스의 머리 위로 수리 6마리가 먼저 날아갔지만, 팔라티움 언덕의 로물루스의 위로는 12마리가 날아갔다. 로물루스는 이에 레무스가 나라를 세우면 600년을 가지만 자신이 나라를 세우면 1200년을 갈 것이라는 해석을 한다. 그들은 먼저 본 사람이 우선인지, 많이 본 사람이 우선인지 다투다가 결국 전쟁을 벌였는데 이 전쟁에서 레무스가 죽고 만다.



형제가 형제를 죽인 이 사건에서 후대의 로마 황제들이 피비린내 나는 권력 쟁탈전 내전의 로마 역사가 또한 로마 운명의 쇠락을 맞이하게 되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레무스가 죽은 후 로물루스는 팔라티움 언덕에 도시를 세우고 자신의 이름을 따서 로마라고 이름 지었다. 건국 당시 로물루스는 토스카나에서 불러온 사람들과 고서적들을 통해 신성한 풍습을 비롯한 여러 규칙을 정한다. 건국일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오가지만 보통 고대 로마의 철학자인 마르쿠스 테렌티우스 바로의 견해에 따라 기원전 753년 4월 21일로 여긴다. 이날 로물루스는 흰 암소와 수소에 쟁기를 매서 깊은 도랑을 팠고 이를 도시 성벽의 경계로 삼았다고 한다. 이 경계는 성역으로 지정되었고 후에 '포메리움'으로 명명되었다.


(로마제국사, 백과사전 인용 포함)



로마 제국의 황제가 다스리는 제정의 역사가 시작되기까지 간단히 정리하여 본다.



왕들의 시대 : 기원전 625-510년


공화정 로마 : 기원전 510년~기원전 31년


로마 제국 : 기원전 31년~서기 476년



로마 제국의 역사에서 일어난 몇 가지 주요 사건은 다음과 같다.



기원전 753년 : 로마 신화에 따르면 로물루스와 레무스가 로마를 건국했다.


기원전 509년 : 로마가 공화국이 됨


기원전 202년 : 로마가 영토를 확장하기 시작하다



이 시기에 로마는 3차례 포에니 전쟁과 4차례 마케도니아 전쟁에서 끝내 승리를 거두고 지중해의 패자로 등극한다.



기원전 130년 : 로마가 그리스와 스페인을 정복하다


기원전 73년 : 스파르타쿠스가 노예 봉기를 주도했다.


기원전 450년 : 최초의 로마법전인 12표법이 청동판에 새겨져 로마 포럼에 전시됨


기원전 31년 : 카이사르의 조카인 옥타비아누스가 악티움 해전에서 안토니우스를 물리친 후 로마의 첫 번째 황제 아우구스투스로 대관됨


이후 로마제국은 5현제 시대로 가장 크게 번영, 안정을 누리게 되었다.


역시 좋은 지도자가 이끄는 나라는 번영할 수 있었다.




*로마제국이 번영하게 된 역사를 공부하게 된다. / 우리 나라의 번영을 기원하게 되는 공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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