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일 날마다 글쓰기 블로그 브런치 작가의 약속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우리 나라 잘 되도록 간절히
기도합니다.
절망과 좌절을 딛고 일어서는
우리 나라 국민들이 잘 살기를
기도합니다.
반만년 이어온 이 땅의 역사 한 해가 지나갑니다
2024년도 불행과 시련들이 쓰나미처럼 밀려왔지만
내년에는 상처가 아물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백두대간의 산맥을 일으켜
세우기를
두 손 한데 모아 기도합니다.
시대가 울면 함께 울 수 있는
글이 되게 하소서.
우리나라가 울고 있습니다.
이 글이 처절한 울음 끝에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라옵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연말의 기도 - 호프맨작가
나의 소망은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다. 나의 소망은 글로서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세상에 차고 넘친다. 그분들을 따라갈 수가 없다.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책들도 넘친다. 그분들을 쫓아갈 생각도 못 한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날마다 쓰는 글이 메시지가 되고 작으나마 주변에 감명을 줄 수 있으면 족하다.
오늘 글은 무엇보다 먼저 상처받은 우리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고 싶다.
나의 꿈은 꼭 명문장의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다. 좋은 이야기 좋은 메시지의 작품을 완성하는 것이다.
세상에 글을 잘 쓰시는 작가분들, 좋은 이야기와 좋은 메시지의 작품을 만드시는 작가분들이 차고 넘친다.
그렇기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명성을 얻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무명작가로 이름 없이 얼굴 없이 살아도 좋다. 그저 날마다 글을 쓰고 스스로 행복하면 좋다. 동시에 좋은 느낌으로 이웃님, 글벗들이 읽어주면 고마울 뿐이다.
그렇기 위해서 결심한 것이 있다. 나와의 약속이다. 때때로 책을 위한 원고 집필과 병행하는 것이 힘겹지만, 그래서 내년도 2025년에도 매일 온라인에 발행하는 글을 지속하는 것이다
나의 맹세와 약속은 블로그에 날마다 글을 올리는 것이다. 그에 따른 조건이 있다. 모두 스스로 자신에게 언약한 것들이다. 이미 1600일이 지났고 1600편 이상의 글이 쌓여서 <호프맨 작가 블로그> <호프맨작가 브런치>에 올라가고 검색이 된다.
약속 하나, 시시콜콜한 나의 개인 일기장의 글을 삼가는 것이다. 혹시라도 그런 일상이 있다면 문학적으로 사색적으로 문장을 바꾸어서 표현하는 글을 올리려고 한다.
일상을 기록하는 글들은 차고 넘친다. 그렇다고 소중한 일상의 특별한 순간을 남기고 싶어지는 욕심은 누구나 갖고 있다. 거기에 나만의 문학적, 사색적 색감을 입히고 싶다. 일상이 문학이 되는 지점을 만들고 싶다.
호프맨작가가 공동 운영하는 <인문학자기 계발 카페>검색하여 보셔요.. 매주 금요일 독서모임 있습니다.
약속 둘, 인문학에 대한 테마들이 60~70% 이상을 차지하려고 한다. 철학, 역사, 문학, 예술 (음악, 미술), 종교까지 그 범위가 넓기에 마르고 닳지 않는다.
인문학은 철학으로부터 시작되었고 문학과 예술로 완성되었다고 생각한다. 철학은 신학이라고 불리는 이전의 신화로부터 인간의 이성을 떼어내면서 만물을 사유하는 인간 정신이다. 그러한 철학에서 종교학, 문학, 예술, 역사가 기록되고 작품화된 것이다. 물론 철학만큼 긴 것이 역사의 기록이다. 역사는 문학과 병행하였다. 인문학은 모두가 접점을 이루지만 개별적인 분야의 가치와 깊이가 너무도 크고 깊다. 그 인문학을 글로 옮기고 깨달음을 적는 것은 무한한 글감을 낳는다.
작가는 글을 쓰기 위해서 원고량의 수십 배의 책을 읽어야 한다. 매일 공부하는 성실한 자세에서 흐트러지면 안 된다. 2024년 하루도 빼지 않고 책을 읽었다. 강연을 듣고 공부를 메모하는 습관을 지켰다.
약속 셋, 여행은 삶의 큰 변곡점이 되고 보상이다. 여행의 희열과 감동을 나누고 싶다. 20%를 할애하여 세계 곳곳의 인문학적 여행기를 올리고 있다.
여행은 삶의 변곡점이다. 그것도 보상이 되는 변곡점이기에 더욱 행복한 경험이 여행이다. 여행기를 쓰는 것은 독자들에게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안내서일 뿐만 아니라, 가본 곳이라도 다른 사람의 시각과 느낌에서 적은 여행지를 다시 간접 체험하는 문화순례이다. 이를 글에 옮겨놓은 것은 인류에게도 큰 자산이 아닐 수 없다.
약속 넷, 창작 글 - 창작 수필, 창작 시, 창작 단편소설 들도 올리고 있다. <호프맨작가 창작>이라는 제목이 추가된다. 이렇게 창작 작가임을 잊지 않고 순수 문학적 창작물을 발행하게 된다.
허투루 글을 쓰지 않는다. 나는 작가정신으로 글을 쓴다. 글이 문학이 되는 지점은 창작 작품이기 때문이다. 문학은 일상의 글쓰기 메모가 아니고, 작품이 되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 독창성과 더불어 감동, 감명과 같은 유사한 메시지가 읽혀야 할 것이다. 한 번에 매번 성공할 수는 없다. 나는 결코 천부적 재능이 있는 것이 아니고 노력형 작가이기 때문이다. 많은 글을 작가정신을 잃지 않고 써 내려갈 때 가끔씩 잭팟이 터질 때가 있다. 문학작품의 생명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때 그 순간 작가로서 생명을 가지고 심호흡하게 된다.
약속 다섯, 블로그, 브런치, 페이스북 등에 공개하지 않는 글은 책 집필을 위한 원고들이다.
책 집필의 원고는 장기 레이스이고 기약이 없다. 이미 2025년 새해의 목표도 적어도 새로운 한 작품 탈고의 중편 소설 쓰기는 진행 중이니까 반드시 이룰 것이다. 날마다 작가로서 살고 숨 쉬는 것이 곧 글쓰기다. 스스로에게 약속을 지키는 일이다. <호프맨작가>라는 필명에 어울리는 희망의 메시지를 창작하는 작가로 사는 일이다.
나는 작가다. 무명작가도 작가이다. 베스트셀러가 아니더라도 스테디셀러로, 오래 동한 작가정신으로 글을 쓰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2024년은 그렇게 또 한 해를 날마다 쉬지 않고 글로 채웠다. 유명 작가가 되지 않아도 좋다. 나 자신에 언약한 약속을 지키는 작가로 60대를 준비하련다.
이제 연말, 연초이다. 날마다 글쓰기를 발행한지 1600일이 이미 넘어섰다. 나는 날마다 글을 쓰기에 존재한다.
2025년은 날마다 글쓰기 2000일을 향해서 꾸준하게 천천히 정진할 것이다. 하지만 반드시 작가정신으로 글짓기를 하려고 한다. 작가 정신없이 쓰는 글을 과감하게 버리려고 한다. 그것이 나의 살아남은 글을 생명력 있게 만들려는 노력이리라... 올해 12월 연말 이 시대를 아파하고 흐느끼기에 더욱 글을 멈출 수가 없다. 발행되는 글을 통해서 소중한 집단 지성의 블로그 글을 이어가련다. 그런 작가 정신으로 오늘도 자판기 위에 손가락들을 연주한다. 우리나라의 모든 분들 모두가 자신의 소임 소명감을 갖고 일할 때, 나는 날마다 글을 쓰는 것이 나의 천직이요 작가정신의 실천이다.
브런치보다 먼저 4년전에 시작한 저의 블로그로 방문해 보셔요..
https://blog.naver.com/seolhon/223582953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