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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읽기 인풋 독서 vs 글쓰기 아웃풋 쓰는 것 집필과

독서와 집필의 차이


독서는 저자들이 창작된 것을 흡수하는 작업입니다. 인풋(INPUT)에 해당되고 우리 몸과 마음에 양식이 되어야 합니다. 소화를 시키지 못하고 영양분을 주지 못하면 독서는 양식이 아닙니다. 의미 없는 글 읽기가 되지 않는다면 과욕으로 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쓸데없는 망상이나 공상에 사로잡혀 버리는 경우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어떠한 독서가 나의 양식이 되어 피와 살이 되는지 알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모든 책을 다 흡수할 수도 없습니다. 한 권의 책을 모두 흡수하기도 어렵습니다. 자신에게 와닿는 책이 있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문장들, 단락들, 스토리가 있습니다. 그런 책들과 문장을 만나는 것은 삶의 큰 영감이고 행복감을 줍니다. 책은 저자 한 사람의 영혼이 담겨있습니다. 영혼과 영혼이 교류하는 독서의 시간은 정말 정신을 충만하게 채우는 소중한 경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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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집필은 창작의 세계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짧은 문장의 글이더라도 그 안에 화자의 세계가 있습니다. 화자가 몇 단어 한두 문장으로 이루어진 시적인 문장을 만들더라도 그 안에 글 쓰는 사람의 세계관이 들어있습니다. 그 화자가 되고 그 세계관의 창조자가 되는 일은 무척 큰 책임감을 갖게 되는 작업입니다. 조물주 신이 이 세상을 창조하고 모른 척 무관심하면 조물주의 무책임함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요? 저자는 자신의 책을 읽어주는 독자들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자는 독자들과 소통을 해야 하고 저자의 생각을 세상에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책을 출간하는 것만큼, 저자를 만날 수 있는 글들이 올라가는 블로그, 브런치가 소중하다고 믿습니다. 작가들은 출간한 후에 작가가 어떠한 생각들의 세계관을 갖고 있는지 출간 작품과 다른 많은 글들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하는 것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작가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자들, 글벗들과 소통하면서 작가는 그의 세계관이 세상에 좋은 메시지가 될 수 있는 시공간을 확보하게 됩니다. 그런 점은 21세기 SNS의 좋은 점이고 21세 작가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만 쓴다고 결코 작가가 탄생되지도 유지되지도 않는 것이 21세기 출간 작가들의 운명이라고 믿습니다.




독서와 집필의 차이는 다음과 같이 구분해 볼 수 있겠습니다.


하나, 독서는 인풋이고 집필은 아웃풋입니다. 자동차가 휘발유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효율이 없습니다.


소화가 잘 되고 피와 살이 되는 인풋, 흡수가 되어야 좋습니다. 하지만, 글쓰기는 온전히 내보내는 작업입니다. 글쓰기, 집필은 창작이고 작품이 세상에 드러나는 표현의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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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독서는 작가의 양식이고, 집필은 그 양식으로 태어난 세계입니다.


독서는 작가로서 필수적인 양식이지요. 작가가 독서를 하지 않는 경우 좋은 작품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등가의 법칙이고, 물리학의 엔트로피 법칙입니다. 좋은 책을 쓰기 위해서 좋은 글이 만들어지기 위해서 작가는 좋은 음식, 양식의 독서를 밥 먹듯 해야만 합니다.



셋, 독서는 강연, 스피치, 말을 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지요. 집필, 글쓰기는 작가가 보이는 시공간입니다.


독서는 직접 보일 수 없는 내면의 작업입니다. 하지만, 독서를 통하여 독서모임, 강연, 스피치를 하는 기회들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함께 하는 독서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과거의 독서가 보이지 않는 작업이었다면 이제는 보이고 공감하고 나누는 독서의 시대가 되었지요. 반면에 집필, 글쓰기는 정말 그 저자, 작가가 오롯하게 드러나는 시공간입니다. 작가는 보이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다만, 얼굴이 아니고 글로서 그의 작품으로서 평가받는 존재면 좋겠습니다.



넷, 독서는 작가가 아니더라도 꼭 이어가야 하는 혼자서 즐길 수 있는 공부요, 취미여야 합니다.


집필, 글쓰기도 작가정신을 생각하면서 해야 하는 공부요, 취미다. 글쓰기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독서는 모두에게 주어진 축복 같은 선물입니다. 독서는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공부이고 취미입니다. 책임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독서와 집필, 글쓰기의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글쓰기가 발행되는 순간, 세상에 책임이 생깁니다. 작가정신을 갖는 글은 세상에 생명을 뿌리는 일이기에 책임 있는 존재여야 한다. 세상에 메시지가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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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독서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집단지성이 발휘될 수 있습니다. 좋은 책, 고전은 세상을 바꾸어왔습니다. 집필, 글쓰기로 세상을 바꾸기에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세상을 바꾸는 밀알이 될 수 있습니다.


인류는 고전으로 좋은 책들로 세상을 바꾸어왔습니다. 인류의 가장 위대한 유산은 책입니다. 집단지성을 만들어 문명을 건설하고 발전시킨 책들에게 고마움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책과 문장, 글을 출간, 발행하는 것으로 당장 세상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작가의 소명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작은 밀알이 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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