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맨작가 감성인문학 블로그 브런치 나는 누구인가?
인생에 대하여 질문은 많을 수 있다. 정답은 딱 한 가지라고 누가 대답할 수 있을까?
인문학적인 질문 '나는 누구인가?' 물음에 정답을 한 마디로 줄 수 있을까?
그렇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확신에 찬 자기 신뢰가 가득한 멋진 인생을 보내고 있다.
나와 같은 인생에 의문, 질문이 많은 사람들 대부분은 정답보다 해답을 찾으면서 살아왔다.
인생의 문제들에 대한 해결할 수 있는 답변을 찾아왔다.
그 해답은 즉흥적, 단기간의 해결책일 수 있고 어려움에 부딛힐 때마다 힘이 되었다.
정답은 각자의 삶의 끝에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살아가는 과정은 끊임없는 해답의 연속일 뿐이다. 오로지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 찾아내는 해답이다.
그렇게 우리는 나이를 먹어왔다.
세파와 파랑에 뒹굴고 나를 지켜오려고 애쓰면서 고단한 세월을 버텨왔다.
나는 누구인가? 질문은 나를 정의하게 되면서 마침내 나의 정체성을 갖게 되었다.
이제 중년이 되면 나는 무엇인가?의 응답을 해내야만 한다.
나는 사명감을 갖고 살고 있는지 나의 소명의식으로 나를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정의에 정답은 없다. 다만 응답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정의에 수학 문제처럼 해답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시없을 이 소중한 생애를 살아갈 이유를 분명하게 갖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홀로 집에서 방구석에서 해답도 정답도 찾을 수가 없다.
길 위에서 우리는 체험하면서 부딪히면서 내면과 끊임없는 대화를 하게 된다.
독서도 마찬가지다. 만일 혼자서 독서하는 것으로만 부족하다.
다른 사람들의 독서 후기, 생각들의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내 것이 된다.
글벗들에게 배우고 함께 성장하여 왔다. 다른 시공간의 타인의 의견과 주장을 경청해 본다.
성현들의 가르침을 이해하려고 하였다. 그 모두가 인생의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하였다.
새벽에 일어나서 명상을 오래 할 수가 없다. 눈을 감고 묵상을 하게 되면 졸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새벽 공부 새벽 글쓰기를 거의 5년째 이어오고 있다.
나의 새벽은 글과 함께 시작된다. 생각하는 것을 글로 옮기는 것이 나의 명상 방법 - 새벽 글쓰기이다.
글을 쓰면서 나를 찾고 다스리며 성장하는 것을 날마다 확인하게 된다.
그렇게 글로 옮길 때 나는 비로소 나의 정체성을 확인한다.
호흡을 쉬듯 자판기에 타이핑을 하면서 생각을 글자로 바꾸는 작업이 나를 뛰게 한다.
나는 빛의 속도로 자음과 모음의 부호로 철학적 사유를 옮겨야만 질문에 답을 할 수가 있다.
생각만으로 멈추면 잊어버리게 된다. 망각하면 아무것도 쥘 수가 없다.
나의 문체로 명징하게 기록하고 그 기록을 읽어낼 때, 나는 존재한다.
나는 글을 쓰는 사람이다. 남들이 아무리 강요하여 나를 바꾸려고 해도,
쓰려고 공부하는 나는 누구인가? 나의 인생 사명감은 무엇인가? 묻게 된다.
나의 인생의 소명은 작가정신으로 글을 쓰는 것이다. 날마다 부족한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정신이다.
부족하고 배울 것이 많지만 절대 흔들리지 않겠다. 날마다 글을 쓰면서 성장하는 것을 재확인하겠다.
한쪽으로 절대 치우치지 않겠다. 나의 중심, 나의 중도, 나의 사유를 글로서 지켜가겠다.
오늘도 글에 맹세한다. '나는 작가의 사명감을 갖고 글 쓰는 작가다!' 스스로 기를 모으게 된다.
나의 정체성에 질문하는 것이 철학적인 질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살아가는 동기부여가 되면 좋겠다.
5년 전 길을 잃고 헤매던 시절, 무엇을 하면 살아갈 용기가 될까 고민하였다.
그때 글쓰기를 다시 시작하였다. 간헐적으로 쓰고 싶으면 썼던 일기 같았던 글쓰기를 거부하게 되었다.
나의 정체성, 나의 삶, 나의 소명감에 대하여 글쓰기를 진지하게 시작하게 된 것은 5년 전부터였다.
2020년 코로나 시절 그때는 11개월 동안 하늘이 묶여서 가족을 볼 수가 없었다
베트남의 일터에서 고향의 집으로도 갈 수 있는 항공편이 끊겼다. 동시에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가족들이 올 수도 없었다. 하늘길이 막혀서 고립되어 일터에서 생활하였다. 사는 것이 모두 귀찮고 의미가 없었다.
그렇게 비관적이었던 시절, 글쓰기를 다시 시작하였고, 블로그 글쓰기도 그때부터 날마다 열심히 하였다.
이제 5년째 글쓰기를 날마다 해오고 있다. 날마다 글쓰기 하면서 변한 내가 너무 자랑스럽다.
5년 동안 나는 진짜 스스로 인정하는 성장하는 작가가 되었고, 앞으로 수많은 프로젝트를 집필하는,
여생을 작가의 사명감에 살려고 하는 충실한 하루하루가 감사하다.
이제 인생에 대한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하게 해주었다. 나의 삶 그 정체성에 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작가로서 사명감을 갖고 성장하면서 사는 존재다. 그것으로 날마다 살아가는 이유가 충분하다.
우리의 세계관에 뚜렷한 삶의 원칙, 소명감이 있다면 그런 인생은 정말 살만하고 가치 있음을 확신한다.
에머슨은 <자기 신뢰>에서 ‘나를 만드는 것은 무엇이고, 나를 이끌어가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에머슨은 ‘자기 신뢰’라는 해답을 제시한다. 외부가 아니라 자기 안에서 힘을 발견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삶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의 삶 그 정체성에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