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
특정 종교적 믿음을 갖고 있지 않지만 기독교와 불교의 성인을 공경하고 흠모합니다.
<성모 마리아>의 영화를 감상하고서 더욱 종교의 창시자들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잉태하시고 낳으신 마리아에 대하여 위대한 어머니로서 그분을 공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당에 가면 성모 마리아에게 기도를 하곤 합니다. 종교적 믿음이 깊지 않아도 그렇게 숙연해집니다.
왜 그럴까요? 꼭 기독교인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그분들의 스토리 삶에서 감동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최고의 고전 문학작품에서
단테의 <신곡>에서 천국 편에 마리아가 가장 높은 곳에 계십니다.
가장 높은 곳에 계시는 성모 마리아의 스토리는 세상 모든 사람들을 뭉클하게 합니다.
수태고지 등 수많은 작품에서 동정녀 마리아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수태고지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은 역시 세계 최대의 천재로 인정받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수태고지>는 피렌체의 우비치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는 모든 비난을 무릅쓰고 신에 대한 그녀의 믿음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동정녀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하시고 죽음을 무릅쓰고 예수님의 탄생을 지켜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죽이려 하였던 예루살렘의 왕, 헤롯은 그의 군대에 명령하여 2세 이하의 아이들을 죽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한 잔혹한 왕의 학살에서 예수님을 살려내고자 하였던 겁니다.
마리아가 예수를 끌어안고 있는 <피에타>도 많은 예술가들의 공통 주제였습니다.
특히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를 보고 있으면 특정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감명을 받게 된답니다.
예수의 죽음을 끌어안고 있는 마리아는 이 세상 모든 어머니의 사랑으로 세상을 끌어안고 있는 겁니다.
아기 예수님은 어리게 보이지 않습니다. 아기 예수님의 손은 벌써 성경에 놓여있고, 동시에 어머니
성모 마리아의 팔과 다른 한 손의 손가락을 움켜쥐고 있습니다.
동시에 아기 예수님의 눈은 하늘을 바라보면서 묻습니다. 하늘을 향해 이 세상에 태어나신 이유를
듣고 있는 듯한 저 눈매를 보세요. 성화는 저렇게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스며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기 예수님이 어른이 될 때까지 성모 마리아의 보살핌이 있었습니다.
이 세상 모든 아기들이 어머니의 보살핌 사랑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 그림에서 아기 예수님은 천상의 소리를 듣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 손을 들어서 귀를 기울이는 모습은
동시에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것도 같습니다. 아기 예수님이 들고 있는 복주머니는 그가 복음을 품고
전해주려는 것 같습니다.
천사들과 박사들이 축복을 내리는 이 그림 또한 그들 각자가 쥐고 있는 사물들이 의미하는 바가 있습니다.
천사들이 월계관을 들고 있기에 승리를 예견하는 것이고, 화살촉을 들고 있음은 사람들에게 경고를 하는 것이리라 여겨집니다. 동방 박사들은 열심히 예수님의 탄생 그 순간을 기록하고 있고, 그렇게 신약성경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 그림들은 작년 가을 피렌체의 우비치 박물관과 로마의 바티칸 박물관을 방문하였을 때 감상한 작품들을 현지에서 촬영한 겁니다. 종교화들이 모두 감동이지만,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님의 그림들이 가장 깊이 뭉클하게 합니다.
최근에 히스토리 채널에서 예루살렘의 봉인되었던 고무덤에서 <성모 마리아>의 무덤이 발견되었다는 로마 교황청의 승인을 받은 다큐 내용을 감상하였습니다.
성모 마리아의 무덤은 비어 있었습니다. 이는 성모 마리아의 승천을 증거하는 것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우리에게 <성모 마리아>는 세상의 모든 어머니의 모습이십니다. 기독교 종교의 성모이시고, 동시에 우리들의 어머니 상으로 세상에 무한한 사랑과 자애를 보여주십니다.
예수님, 성인을 수태하시고 살려내시며 키워내신 성모 마리아의 삶에서 깊은 감동을 받게 됩니다. 더불어 지난 2천여 년 예수님과 성모마리아의 성화들이 인류에게 주는 가르침을 숙연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