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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프맨작가 Mar 15. 2024

100- 12, 꼭 필요한 인문학 인생법칙10가지

인문학에서 발견한 10가지 인생법칙의 해석


법칙 1. 걸음을 멈춰라 쉬어라 주변을 살펴라 


살다 보면 너무 질러서 달려왔다고 숨이 차서 쉬고 싶을 때가 있다. 그때 멈추지 않으면 폭주는 사고를 초래하게 된다. 삶은 끊임없는 마라톤과도 같지만, 경주와는 다른 쉼터가 필요하다. 퇴근이 있고 주말과 휴일이 있는 점을 상기하자. 그렇게 되면 걸음을 멈추고 서행하거나 멈추어 선 채로 주변을 바라보게 된다.  


성공적인 삶으로 향하는 첫 번째 단계는 주기적으로 잠시 멈추는 것이다. 다람쥐 쳇바퀴에서 뛰기를 멈추고, 잰걸음을 멈추고, 자기 자신에게 정신을 모으고, 자기 내면에 집중하며 자기 인생을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멈추었다가 다시 뛰게 되면 새로운 에너지가 충전된만큼 새롭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법칙 2. 내면의 정원을 가꿔라 마법의 정원을 발견하라 



우리 모두의 내면에 마법의 정원이 있으며 그 정원은 자신만이 정원사가 될 수 있다. 그 정원사는 씨앗을 뿌리고 싹을 움트게 하는 발아과정부터 성장한 정원의 생명체들을 싱그럽게 유지하는 것까지 할 일이 많다. 그 정원은 외부와 내부가 평온함을 갖게 하는 영혼의 성장터이다.   




  행복과 불행은 외부 조건이나 그것과의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과 생각에 달려 있다. 내면의 힘의 균형을 맞추려면 자기 자신을 이해하여야 한다. 언제나 밝고 평안할 수 있으려면 스스로 중심추를 가져가야 한다. 정원에는 적당한 날씨와 온도, 수분과 바람이 불어야 한다. 마법의 정원의 주인이 될지어다. 




법칙 3. 나 자신을 알라



  자기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은 무엇이 자신에게 장기적으로 좋은지, 무엇이 좋지 않은지 안다. 자기의 약점과 결함에 눈을 감아서는 안 된다. 소크라테스의 이 깨달음이 철학의 시작점이 되었다. 자신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엄격할 수밖에 없다. 인문학을 통한 인생 법칙에서 자신을 공부하는 것이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자신을 모르고서 타인에게 훈계나 조언을 하는 것은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다. 자신을 알게 되면 비로소 인문학뿐만 아니라 인생을 이해하게 되는 인생 헌장 1조를 쓸 수 있게 된다.





법칙 4. 마음을 훈련하라 마음근육을 키워라 



  좋은 루틴을 만들지 않으면 절대로 꿈을 이룰 수 없다. 마음을 훈련하지 않으면 마음 근육을 키울 수 없다. 마음 근육은 꾸준한 루틴, 좋은 습관에서 생겨날 수 있다.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자기 성찰을 하는 이유는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고, 삶에서 기쁨을 찾고, 내 중심에 더 가까워지기 위해서다. 나 자신에게 장기적으로 무엇이 좋은지에 대한 통찰을 얻은 후, 그에 걸맞은 생각, 말, 행동,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부지런히 연습하자. 




   마음의 훈련을 통해서 핵심적인 나만의 중심을 강화하라. 그것이 마음 근육이 된다. 


마음의 정원을 소중히 가꾸고 돌보아 조화롭고 균형 잡힌 마음을 갖게 되면, 나의 중심은 무한한 행복을 만드는 에너지의 원천이 된다. 자존감과 자신감도 커지고 마음의 중심은 외부에서 공격한다고 한들 다칠 일이 없는 견고한 성이 된다.









법칙 5. 참나! 자기다움을 찾아라



  인문학을 통해서 인간다움 - 휴머니즘을 배우는 것은 곧 자기다움을 배우는 길이기도 하다. 자신이 타인에게 영향을 받아서 타인처럼 살려고 한다면 그 모습은 자기다움도 아니고 자신의 모습도 아니다. SNS에서 특히 동영상 사진을 통해 보이는 타인의 모습에서 그것이 그다움 그녀다움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알아차려야 한다. 진정한 나다움, 자기다움을 만들어가야 한다.  



  경험을 토대로 나다움을 찾자. 사유만을 통해서 진정한 내가 누군지 아는 건 어렵다. 나답지 않다는 느낌과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하는 원인을 찾아내는 건 생각보다 쉽다. 따라서 내 감정에 주목하고 내 안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감정과 그것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요인을 인식하고 제거해야 한다. 시행착오도 겪고 자기다움을 찾기 위한 새로운 길도 모색해야 하겠지만, 그러는 동안에도 잘못된 길로 들어설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법칙 6. 타인의 결점에 굴복하지 마라 



  타인에게서 결점을 이해하라는 것이 인성이 모자란 사람을 수용하고 용서하라는 것이 아니다. 다만, 타인이 짜증을 내는 것을 통해서 자신의 심정에 악영향을 주면 안 된다. 그의 결점이 나에게 없음을 혹은 나에게 자라날 공간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 그와 그녀의 나쁜 점들로 인하여 나의 행동, 말, 의도, 태도가 영향을 받는다면 나의 의지와 철학이 부족한 탓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화내지 않고 짜증 내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 모든 사람에게 약점이 있고 누구나 잘못을 하며, 그러므로 누구도 다른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거나 평가하면 안 된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일지라도 마찬가지다. 겉으로 드러난 그 사람의 행동, 말, 의도, 태도뿐만 아니라 그 안에 내재한 것에 관한 얘기다. 타인의 결점- 행동, 말, 의도, 태도에 치명적인 굴복을 해서도 안된다. 결함과 흠결은 쌓이지 않고 흘려보내는 것에 익숙하여야 한다. 깨끗하고 새로운 물을 채워넣어 좋은 행동, 말, 의도, 태도를 쌓아가야 한다. 



법칙 7. 베풂으로써 느끼는 행복을 인지하라 vs 행복한 삶은 퍼주는 것이 아니다



  SNS에서 특히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블로그에서 댓글로 공감을 표현하는 것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가? 타인과의 공감도 일종의 베풂이고 그러한 공감이 행복을 인지하게 된다. 서로 간 이 세상에서 공존하는 것을 인정하고 응원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인간만이 이렇게 온라인의 응원과 공감으로 행복할 수 있다. 



  좋은 인간관계보다 올바른 인간관계는 더 중요하다. 성공적인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다. 평화로운 공존과 상호 이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라. 사실관계나 의견을 두고 벌이는 논쟁은 괜찮지만, 그게 서로에 대한 인격적인 공격으로 번지지 않도록 주의하라. 사실과 잘못된 주장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으니 두 가지를 잘 구분해야 한다. 우리는 잘못된 상대방의 억지 주장에 굴복하면 안된다. 논쟁에서 이기는 것은 악덕과 오류에 눈감고 퍼주라는 것이 아니다. 이를 잘 다스리는 것 또한 성공적인 삶이고 자신을 보호하는 행복한 삶이다.   




법칙 8.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라



  모든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갈 수는 없다. 다만, 대화의 문을 열 수는 있다. 친절함의 미소를 보여줄 수는 있다. 그것으로 사람들에게 닫혀있지 않음을 보여주자.  



  자비, 친절, 존중, 호기심, 애정을 가지고 사람들을 만나라. 어색하거나 껄끄러운 사람들과도 대화를 나누고 그들에게 관심을 두다 보면 어딘가 공감되는 면이 있음을 알게 된다. 부정적인 감정을 피하고 가능한 한 평화롭게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생활하자.


  다만 친절함을 보여주는 것이 주책없이 타인의 지키고 싶은 울타리 안으로 불쑥 들어가라는 것이 아니다. 이는 이웃의 집을 공경하고 인정하는 또 다른 형태의 교류의 원칙이어야 한다. 









법칙 9. 운명을 스스로 조각하라


 <아모르 파티>와 <카르페 디엠>을 생각하고 스스로 운명을 조각하자. 



"아모르 파티(Amor Fati)"는 라틴어로 "운명을 사랑하라"는 의미이다. 이 개념은 특히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에 의해 널리 알려졌다. 인생에서 마주치는 모든 상황, 즉 좋든 나쁘든 자신의 운명으로 다가오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라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모르 파티는 단순히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서, 인생의 모든 순간을 긍정하고, 그것을 자신의 일부로 삼아야 한다는 깊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니체는 이 개념을 통해 인간이 자신의 삶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들, 심지어 고통과 실패마저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것들을 자신의 존재를 풍요롭게 하는 요소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모르 파티는 자기 수용과 자기 연민을 넘어서는, 삶의 모든 면을 포용하고 그것들을 통해 성장하려는 태도를 강조한다. 이러한 관점은 인생을 더욱 풍부하고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로 여겨진다.



"카르페 디엠(Carpe Diem)"은 라틴어 구절로, 직역하면 "하루를 잡으라"는 뜻이다. 이 표현은 "현재를 즐겨라", "당장 이 순간을 최대한 활용하라"는 의미로 널리 사용된다. 이 구절은 로마 시인 호라티우스의 작품에서 유래되었다. 삶의 불확실성을 인식하고 현재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야 한다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카르페 디엠"은 오늘날에도 자기 계발, 영감을 주는 문구, 일상의 모토 등 다양한 맥락에서 사용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상기시키는 역할을 강조한다.



  행복을 외부의 것, 외부 사람, 외부 환경에 떠맡기지 마라. 행복을 내 안에서 찾아야 외부에서 일어나는 모든 변수로부터 독립할 수 있게 된다. 내면의 평온함과 중도, 균형을 가져야 어떤 운명이든 받아들이고 극복할 수 있다. 내면에 용기와 관용이 있어야 피할 수 없는 고통마저 견뎌낼 수 있다. 우리는 평정심을 갖고 모든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  현재 오늘 이 순간의 나를 사랑하고 인생을 사랑하면 운명마저 내 것으로 나를 위해서 조각할 수 있다. 










법칙 10. 죽음과 친해지자. 내려놓고 놓아주어라



 우리는 언제인가 반드시 필멸, 죽어갈 생명체이다. 이를 깨닫고 그 법을 설파하신 부처님은 무려 2500여 년 전에 이러한 진리를 널리 가르쳐 주셨다. '생로병사' (生老病死 )'는 인생의 네 가지 괴로움(생로병사)과 이러한 고통의 원인과 소멸, 그리고 고통을 소멸시키는 방법으로 '고집멸도'(苦集滅道)을 설명하였다.


 


그중에서도 죽음과 친구가 되자.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성공적인 삶을 바란다면 근본적으로 죽음과 친해져야 한다. 그래야 삶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두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 우리의 살아있는 삶을 더 의미 있고 가치있게 살게 되는 것이다. 



 죽음이 가까워오기에 쓸데없는 집착과 욕망을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한다. 내려놓고 놓아주어라. 자유로워진다. 마음을 외부의 것들과 상황에 집착하도록 방치하지 말자. 누군가를 사랑하더라도 그 사랑 또한 끝날 수 있고, 나와 가까운 사람 역시 언제든 나에게서 멀어질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상기 내용들은 인문학 삶의 철학서들을 통해서 얻어낸 인생의 법칙들 중 일부입니다. 


데일리 필라소피 (라이언 홀리데이 등) / 철학이 삶을 위로할 때(람머트 캄푸이스) / 나를 살리는 철학(알베르트키출라) / 좋은 삶을 위한 안내서(윌리엄 B 어빈) / 불교학 등, 수많은 인문학의 고전에서 찾아낸 법칙들입니다. 참고하시옵소서. 선택과 실천은 우리들 각자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인문학작가로 살아가고자 매일 열심히 공부하는 호프맨작가의 해석을 달아서 적은 글입니다. 


[책과강연에서] 호프맨작가가 이 봄의 한가운데 이 계절에 인문학적 글쓰기, 인문학작가들을 위한 강연에 초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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