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수필, 소설에 대한 생각! 여백, 채움, 스토리

호프맨작가의 글쓰기 연재


아직도 서사시를 짓습니다. 짧은 시가 너무 아쉬운 것이 시의 공덕이 부족한가 봅니다.


서정시보다 서사시를 지으니 호메로스를 닮고 월트 휘트먼의 후예가 되고 싶습니다.


화가가 캔버스에 그리지 않는 여백을 남기듯, 도예가가 도자기에 채우지 않는 공간을 남겨두듯,


여백의 아름다움을 갖는 것이 시라는 걸 압니다.



하지만, 나의 시 <나는 누구인가> 첫 시집에 실린 시들 중 절반의 시들이 길어서 염려됩니다.


시는 짧아서 슬픈 존재이고, 조금 길게 시를 짓고 싶은 것이 잘못일지도 모릅니다.


표현하고 싶은 감정과 사유들이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시심을 억지로 줄인다고 그렇게 여백을 많이 남긴다고 좋은 것인지 답할 수가 없습니다.


저의 시세이집을 .... 독자의 냉정한 시선으로 <인문학적 시>를 음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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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은 채움의 아름다움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수필은 시 같은 언어와 문장들이지만, 채색된 캔버스 같습니다. 시가 흑백의 여백을 가진다면 수필은 캔버스를 가득 채운 화폭을 가진 것 같습니다.


여백을 채우는 나의 내밀한 대화들이 수필의 동력이 되겠습니다. 수필을 블로그 등에 1천여 편을 적어보니 수필은 형식적으로도 다채로운 영혼으로 창작하게 되어 친근합니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한계를 긋지 않고 비문학적인 서평, 평론, 인문학적인 깨달음과 기록부터 문학적인 담론과 소소한 일상의 수필까지 무궁합니다.



수필이 삶을 쇼핑한다고 파격적으로 이야기하면 어떨까요? 삶에서 구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들을 수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그런 쇼핑입니다. 물질적인 쇼핑이 아니고 나의 정신을 채우는 쇼핑을 의미합니다. 그런 수필을 통해 우리는 누구나 공평하게 쇼핑할 수 있는 자격을 얻으니 글쓰기는 정말로 고마운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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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10여 편 이상 써보니 역시 소설의 힘은 스토리의 힘이었습니다. 소설은 캐릭터들의 스토리가 끌고 가는 힘이 됩니다. 이야기꾼 작가들은 좋은 역량을 타고난 것이지만 좋은 캐릭터는 그 이야기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갑니다. 그렇기에 아마도 대화에 공감이 좋으며, 수다에 재능들이 많은 여성 작가들이 무뚝뚝하고 말주변이 없는 남성 작가들보다 훨씬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소설을 입담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글로 전개하는 것이니까 나 같은 보통 사람에게도 조금의 기회가 주어지겠습니다.



소설 흐름의 중요한 존재들은 역시 주인공과 조연들이 어울리는 극적인 무대 환경과 캐릭터들입니다. 그 캐릭터들은 대부분 작가의 자아들.. 관찰한 자아들에서 나온답니다. 작가의 직,간접 경험이 없는 캐릭터를 묘사하고 이끌어가기는 어렵습니다. 소설의 극적인 캐릭터에 작가가 집필 중에 빠져들게 됩니다. 드라마적인 저의 상상과 삶에 녹아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이지요. 폭발적인 무대 속 매력적인 주인공을 창조하는 것도 주인공의 행로를 그려가는 것도 소설가의 임무입니다.



2026년은 소설 단행본 출간이 저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이전의 작품들 모두 시험 작품들이라고 가볍게 보지는 않지만, 이번 소설 작품에 저의 부족하지만 모든 역량의 무게를 실어서 출간을 위한 퇴고를 해봅니다. 스토리, 메시지, 흥미와 여운 등이 모두 있는 그런 장편 소설 출간을 준비 중입니다. 2026년에는 소설로 친애하는 독자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새로운 작품이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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