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9월 ~ ing
안녕하세요.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모임장 최윤석입니다.
다양한 글을 쓰고 싶던 차에 무엇을 쓸까 고민하다가 운영중인 독서모임을 매거진에 추가했습니다.
여기서 다루는 내용은 3년차 운영중인 책사모에 관한 이야기가 될 거 같습니다.
저는 독서모임을 운영하며 폭풍 성장 할 수 있었습니다.
운영진으로써 매 주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진행을 위한 발제를 위해 두 번, 세 번씩 읽었습니다.
또한 회원 한 분 한 분이 소중하기에 소통과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했고, 어떤어떤 모임이 아니라 '우리 모임'이라는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에 나오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하면 온라인으로도 토론이 가능할까 고민 했으며, 모임 참석에 두려움이 있는 사람에게 동기부여를 불어 넣어주었습니다.
그렇게 3년차가 되자 함께 해주는 운영진이 하나 둘 늘었고 독서모임 리더까지 생겼습니다.
현재 카페 회원은 3,000명이 넘었으며 오프라인 독서모임에 30~40명이 참여합니다.
얼마전에는 <SBS이숙영의 FM라디오>에서 인터뷰를 했고 <책수다> 팟캐스트에 초청까지 받았습니다.
아마 순풍에 돛 단듯 쉽게쉽게 운영 되었으면 배움과 성장이 덜 했을지도 모릅니다.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었고 위기 순간에 슬기롭게 넘겼기에 지금의 책사모가 존재한다고 봅니다.
저는 보다 많은 사람이 책을 읽고 자유롭게 토론을 즐기는 세상을 꿈꿉니다.
한 분이라도 더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독서모임에 참여 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느낀 점과 노하우, 에피소드,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 하겠습니다.
모두가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책과 토론을 통해 깨달은 것들이 너무 많아서 이 소중한 가치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매거진을 시작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