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윤석 Jun 28. 2016

매일매일 매일매일 하기

오늘 채워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한 번에 왕창 하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하루에 10km를 뛰는 것은 쉽지만 매일매일 1km씩 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꾸준한 독서

독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에 100페이지 읽는 것보다 매일같이 꾸준히 25페이지를 읽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컨디션이 좋아서, 시간이 남아서 카페에 들어가 몇 시간이고 책을 읽는 분들 많습니다.

여유롭게 커피 한 잔 마시며 책 읽는 것은 참 낭만적이죠.


문제는 내일도 모레도 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시간이 많을 때 책을 읽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없어도 쪼개어 독서할 시간을 만드는 것이 어려울뿐입니다.



욕심

우리는 하루아침에 큰 변화가 있기를 바랍니다.

빨리빨리 문화와 함께 세상이 빠르게 변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결과가 나지 않아 금세 돌아서거나 포기해버립니다.

그리고는 새로운 걸 찾아 헤매죠.


사실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어느 수준까지 올라가려면 일정한 양을 채워야 한다는 것을요.

라면을 끓일 때도 물이 팔팔 끓을 때까지 기다린 후에 넣어야 합니다.

그전에 넣어봐야 소용이 없죠.


일을 하든, 책을 읽든, 글을 쓰든, 운동을 하든 일정한 양을 채워야 하지만 그것을 기다리지 못합니다.

하루 만에, 일주일 만에, 한 달만에 원하는 결과가 나오기를 원합니다.

아시다시피 그것은 욕심입니다.

욕심인 것을 인정하고 인내해야 합니다.



매일매일

무언가를 하더라도 꾸준히 해야 늡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매일매일 하는 것입니다.

독서를 할 때도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계속 읽으면 목요일이나 금요일이 될 때도 술술 읽힙니다.

읽는 속도도 빠르고 스펀지처럼 쉽게 흡수 됩니다.


하지만 오늘 읽고 3일 쉰 후에 다시 읽으려 하면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머릿속은 새하얗고 자꾸 다른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단 10페이지를 읽는 것조차 버겁게 돼죠.


뭐든지 그렇습니다.

내가 성취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조금씩이라도 매일매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목표치를 채우지 못하더라도


목표를 잡았다면 매일매일 해야 합니다.

다 채우지 못하더라도 실행했다는 사실에 중점을 두십시오.


제가 운동을 했을 때의 일입니다.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고 샤워까지 마무리하는데 족히 1시간은 걸립니다.

이 1시간에 발목이 잡혀 운동을 포기한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30분 후에 약속이 있다거나, 20분 뒤에 헬스장이 문을 닫는다면 운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루 이틀 빼먹고는 했습니다.


그러나 관점을 달리하면 20분 동안 2~3개의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하루를 건너뛰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매일 운동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만약 달리기를 통해 체력을 늘리려고 결심했다면 매일 달려야 합니다.

10km를 목표로 했는데 4~5km밖에 뛸 수 없는 상황이라도 뛰십시오.

이것은 목표 달성에 실패한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 실패입니다.


작은 결심이 쌓이고 쌓이면 큰 산을 만듭니다.

오늘 여러분이 채워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매거진의 이전글 자기계발서와 힐링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