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이 수업, 영업이 가르쳐준 삶의 지혜
영업이라는 직업은 종종 독립성과 자율성이 강조됩니다. 이는 혼자 일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스스로 모든 결정을 내리고 행동해야 합니다. 이러한 자율성은 영업이 가진 매력 중 하나이지만 동시에 외로움과 쓸쓸함이라는 그림자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현장에서 혼자 일하면서 느끼는 외로움은 단순한 고독의 감정 이상으로 업무 효율과 자신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과 행동이 필요할까요?
혼자 영업을 다닐 때 가장 큰 단점은 모든 행동과 결정을 스스로 내리다 보니 자칫 나태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누구도 나를 감시하지 않기 때문에 하기 싫은 일을 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고객을 만나러 가는 길에 "오늘은 그냥 쉬고 싶다"는 마음이 들면 누구도 이를 제지하지 않습니다. 이런 순간이 반복되면 점점 동기부여가 떨어지고 스스로에게 실망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바로 나눌 동료가 없다는 점도 외로움의 원인입니다. 예상치 못한 고객의 거절이나 부정적인 반응에 직면했을 때 이를 혼자 감당하는 것은 생각보다 큰 정신적 부담이 됩니다. 이런 경험은 영업인으로서의 자신감을 약화시키고 자칫하면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의심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혼자 다니는 영업과 달리 두 명 이상이 팀으로 함께 다니는 영업은 여러 이점이 있습니다. 비록 효율은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상대방의 존재만으로도 서로에게 동기부여가 됩니다. 동료가 눈앞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면 자신도 그에 맞춰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되죠. 이는 상호작용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는 과정이며 함께 다니는 영업이 가진 강점 중 하나입니다. 고객의 반응이 부정적일 때 동료와 그 경험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때로는 단순한 대화만으로도 위로를 얻고 다시 도전할 용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를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영업은 본질적으로 개인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요구하는 직업입니다. 따라서 외로움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이며 이를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고 성장의 기회로 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리학자 브레네 브라운(Brené Brown)의 『불완전함의 선물』에서는 "혼자 있는 시간은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혼자서 보내는 시간을 단순히 외로운 순간으로 여기기보다 자신을 이해하고 더 나은 영업 전략을 고민하는 시간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생각을 해야한다입니다. 생각하지 않고 임한다면 성공도 없을 것입니다.
혼자 영업을 다닐 때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동안 몇 명의 고객을 만날 것인지 등 명확한 계획을 세우면 스스로 행동에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일정한 루틴을 만드는 것도 외로움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매일 아침 출근 전에 간단한 운동을 하거나 점심시간에 동료와 통화하며 서로의 상황을 공유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습니다. 이런 작은 변화가 하루의 활력을 불어넣고 외로움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혼자 영업을 다니며 느끼는 외로움은 단순히 피해야 할 감정이 아닙니다. 이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더욱 효율적이고 주도적인 영업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외로움은 스스로의 역량을 개발하고 강한 내적 동기를 키우는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외로움 속에서도 스스로를 북돋우며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방법을 찾는다면 그 과정에서 영업인으로서뿐만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도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혼자서도 당당히 나아가는 자신감을 키운다면 어떤 도전이든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