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이 수업, 영업이 가르쳐준 삶의 지혜
자존감은 흔히 아이들에게만 중요한 덕목으로 여겨지지만 사실 이는 모든 사람 특히 직장인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제가 요즘 영업을 다니고 있으니 영업의 관점에서 풀어볼게요.
영업이라는 환경은 성과와 평가 경쟁으로 가득 차 있어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에게는 큰 도전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자존감이 부족하면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높아지며 업무 성과와 대인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장 영업직 종사자들이 자존감을 바로 세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자기 삶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내적 믿음
-네이선 브랜든-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하지 못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새로운 도전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반대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실패를 학습의 기회로 받아들이며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를 보입니다.
영업 현장에서 자존감은 단순히 개인적인 만족감에 그치지 않고 성과 창출, 고객 신뢰 확보, 동료와의 협력 등 다양한 영역에 영향을 미칩니다. 자존감이 높은 영업인은 고객에게 자신 있게 접근하여 그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적절한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지만 자존감이 낮은 경우 고객의 반응에 지나치게 민감하거나 주저하는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영업직에서 자존감을 약화시키는 요인은 다양합니다. 고객의 부정적인 반응, 목표 미달성, 동료와의 성과 비교 등이 자존감을 흔드는 주요 원인이고 특히 비교 문화는 자존감을 크게 훼손할 수 있습니다. 동료의 높은 실적을 보며 자신을 과소평가하거나 거절당한 경험이 누적될수록 자신감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의 실패 경험이나 비현실적으로 높은 목표 설정도 자존감을 낮추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자신이 설정한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스스로를 비난하는 내적 대화는 자존감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자존감을 강화하려면 현실적이고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성공 경험은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루 동안 특정 고객 수를 방문하거나, 새로운 잠재 고객과의 약속을 잡는 등의 작은 목표를 세워 작은 목표를 달성하는 경험은 자기 효능감을 높이고 자존감으로 이어집니다.
많은 영업인들이 스스로를 비난하는 내적 대화를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데 이를 긍정적인 대화로 바꾸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나는 못한다” 대신 “나는 배우는 중이다”라고 말하거나 “나는 항상 실패한다” 대신 “나는 실패를 통해 성장한다”는 식으로 생각을 전환하세요. 비록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꾸준히 실천하면 자존감을 높이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자존감을 높이는 중요한 방법은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입니다. 새로운 영업 기법을 배우거나 업계 트렌드를 파악하고 자신의 전문성을 확장하면 자신에 대한 신뢰가 자연스럽게 강화됩니다. 판매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와 시장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업무에서의 자신감과 자존감으로 이어집니다.
결국 자존감은 단순히 개인적인 행복과 만족을 넘어 영업 성과와 고객과의 관계에도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이를 지키고 높이기 위해서는 자기 인식, 작은 성공 경험, 긍정적인 내적 대화, 건강한 관계, 지속적인 학습과 같은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존감은 한순간에 완성되지 않으며 끊임없는 자기 발견과 성찰 그리고 노력의 결과로 서서히 쌓입니다. 현장에서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성장하는 영업인이 되기 위해서는 자존감을 바로 세우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더 단단하고 강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