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할 수 있는 용기
요즘 나의 고민에 요가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
괜찮아요.
이 또한 과정이니까요.
왜 마주하기 싫은걸까요.
왜 피하고 싶은걸까요.
왜 도망가고 싶을걸까요.
그 짜증은 어디에서 온걸까요.
무엇이, 이토록 두려운걸까요.
지금 도저히 마주 할 용기가 없다면 안하셔도 괜찮아요. 하지만 이건 해결되지 않은거라 지금 덮어두고 가면 언제가 또 선생님을 찾아오게 될꺼고 그러다 어느날엔 도저히 보지 않으면 안되는 때가 오겠지요.
그 때 까지 덮어둘 것인가,
아니면 지금 들어가볼 것인가.
선생님의 선택.
들여다볼 수 있는 용기를 내어야겠다고 대답했는데, 그 용기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지복의 상태. 행복은 이미 내 안에 존재하고 있다는 말처럼, 이 용기도 이미 내 안에 있는데 내가 내지 않고 있는 것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