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카셰어링 국내 가입자 500만명 시대 열다
자동차를 필요한 시간 분단위로 빌려 쓸 수 있는 카셰어링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국내 카셰어링 서비스 가입자 수는 2014년말 약 100만명에서 2017년 4월 기준 약 485만명에 달하며 2년여 새 4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쏘카와 그린카 등 대형 카셰어링 업계에서는 점유율 선점이 아닌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를 계속 하고 있어 국내 카셰어링 시장은 더 빠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셰어링의 가입자수가 늘어나고 이용수가 많아진 이유는 절차가 복잡하고 하루 이상 빌려야 하는 렌터카에 비해, 간편하게 빌릴 수 있고 10분 단위로 차를 대여할 수 있는 편리함 때문이다.
또한, 차를 직접 사지 않고 면허증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차를 빌릴 수 있는 장소가 가깝다는 점은 큰 매력포인트이다.
한 리서치 전문기관의 설문에 따르면 카셰어링을 이용해 본 사람들은 전체 20%도 안 되며, 운전면허 소지자의 약 60%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한다. 카셰어링을 이용할 의향은 남성(63.4%)과 20대(67.2%)에서 보다 두드러졌다.
카셰어링을 이용할 의사가 있지만, 아직 이용해 보지 못 한 사람들을 위해 카셰어링 이용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보겠다.
카셰어링 이용법
먼저, 카셰어링 회원가입을 위해 간단한 개인정보와 운전면허 및 결제카드를 등록하면 실시간 정회원 승인이 된다. 가입과 승인은 약 3분이면 가능하고,
카셰어링 예약은 홈페이지/모바일웹/APP을 통해 예약하여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어플의 경우로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다.
첫째, 원하는 시간에 예약 가능한 카셰어링 자동차가 있는 지 확인한다.
둘째, 카셰어링 자동차가 위치한 장소를 확인한다.
셋째, 차종 및 특가상품 여부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이용방법
예약한 위치의 주차장에서 카셰어링 자동차를 찾는다. 차량 위치 파악을 위해, 클락션 또는 비상등을 사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카셰어링 자동차를 찾은 후 회원카드를 차량 단말기에 접촉하거나 모바일 APP의 스마트키를 이용해 차량문을 열 수 있다. 차량 탑승 후에는 차량 내 부착된 시동키를 이용하거나, 시동버튼을 눌러 주행을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차량 내에는 하이패스, 네비게이션, 블랙박스 등이 기본 장착되어 있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혹, 자동차의 주유가 안 되어 있을 시에는 차량 내 배치되어 있는 ‘카셰어링 전용 주유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카셰어링을 이용 후에는 처음 대여한 위치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차량 문을 잠금 후 회원카드 접촉 또는 스마트폰의 '반납하기' 버튼을 누르면 반납완료 된다.
최근 카셰어링 업체에서는 반납장소에 차를 주차하지 않아도 되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그린카/쏘카 모두 편도서비스 이용 가능하며, 취소 또는 미운행 시에는 3만원 페널티가 부과된다.
카셰어링 이용 에티켓, 이것만은 지켜주세요.
1. 다음 사용자를 위해, 반납시간은 엄수하자. 사용자가 반납시간을 어겨 페널티를 받는 문제보다 다음 사용자가 사용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카셰어링 서비스는 10분 단위로 이루어지는 서비스로 시간 엄수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2. 내 차인 듯 사용하자. 차안에서 담배를 핀다든지, 쓰레기를 그대로 두고 내리면 다음 사용자는 불결한 상태의 차를 운전하게 된다는 점이다. 다음 사용자가 아닌 내가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알고 사용하자.
3. 운행거리가 멀었다면 주유카드로 기름을 채워넣고, 지정된 곳에 주차하자. 최소한 주유 눈금의 1/2 이상은 채워놓고 가는 것이 다음 운전자에 대한 매너이다. 또한, 지정한 장소에 주차를 해야 다음 사용자가 쉽게 자동차를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카셰어링 서비스는 무인 시스템으로 이루어지는 공유경제 상품으로 성숙한 시민의식이 없다면 유지하기 어렵다. 내가 사용하려고 할 때 '이런 부분은 싫다'라고 생각하는 부분만 내가 안 하고 지켜준다면 카셰어링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올라갈 것이다. 올바른 카셰어링 이용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이것만은 꼭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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