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알면 막고, 내 몸을 지킬 수 있다. 자외선 차단 관련 모든 정보
날이 점점 뜨거워지고 햇볕이 강해지면서 자외선 차단제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여름철, 자외선이 색소침착, 피부노화, 특히 피부암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외선 차단제는 여름철 필수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몇몇 전문가들은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는데요. 자외선 차단제가 왜 문제가 되는지, 또 자외선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암을 막으려다 오히려 암에 걸릴 수도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대신 자외선을 흡수하거나 자외선을 반사, 혹은 흩어지게 하는 화학물질을 통해 자외선을 차단합니다.
그런데 자외선 차단제에 사용되는 ‘벤젠’이나 ‘옥사이드’ 계열의 화학물질이 피부에 장기간 노출이 되면 심각할 경우 암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과사용 문제점들!
세포 내 유전물질인 DNA의 변형을 일으킬 수 있는데, 유아나 성장기 어린이들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가장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사용을 무조건 피하기 보다는 아래와 같이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선크림을 사용해야 한다면 이렇게 사용하세요!
① 자외선 차단지수(SPF) 15 이하의 제품을 3시간 간격으로 자주 덧바른다.
*SPF 1당 15~20분 정도의 지속효과가 있음
② 지성 피부는 ‘오일 프리’, 또는 ‘논코메도제닉’ 성분 함유 제품을 사용한다.
③ 건성 피부인 경우 수분함유량이 많은 제품을 사용한다.
④ 적정량(콩알 3개 분량)을 외출 30분 전에 바른다.
⑤ 귀가 후 꼼꼼한 클렌징을 통해 잔여물을 깨끗이 닦아낸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 외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자외선 차단 방법들을 적극 실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어렵지 않아요!
선크림 없이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법
▶ 첫째, 자외선 지수를 확인하자
야외활동 계획이 있다면 기상청 사이트(www.kma.go.kr)를 방문하여 자외선 지수를 미리 확인한 후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11 이상(위험) : 가장 위험한 수준으로 외출을 피할 것을 권장
-.8~10(매우 높음) :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음
-.6~7(높음) : 1~2시간 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음
-.3~5(보통) : 2~3시간 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음
-.2 이하(낮음) : 특별한 보호조치가 필요하지 않음
▶ 둘째, 자외선 차단을 도와주는 옷차림
색은 약간 어두운 녹색이나 파란색 계통으로, 소재는 물에 잘 젖지 않는 폴리에스테르나 폴리아마이드 계통으로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몸에 딱 맞는 옷보다는 약간 헐렁한 옷이 자외선을 잘 차단합니다.
그 밖에도 모자, 선글라스, 양산 등의 소품을 잘 활용하도록 합니다.
▶ 자외선 차단에 좋은 식품
토마토, 수박, 딸기, 사과에는 피부의 손상을 막아주고 재생능력을 키워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익힌 토마토를 꾸준히 먹으면 자외선 차단 능력이 33% 정도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 천연 자외선 차단제 만드는 법
브로콜리, 정제수, 알로에 젤만 준비를 한다면 집에서도 쉽게 천연 자외선 차단제를 만들 수 있는데요. 브로콜리에 함유된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은 자외선에 저항하는 피부효소를 만들어내 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됩니다.
① 브로콜리를 믹서기에 갈 수 있을 정도로 적당히 자른다.
②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다음, 물기를 뺀다.
③ 브로콜리와 정제수를 1:1의 비율로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준다.
④ 거즈나 망을 이용하여 건더기를 걸러낸다.
⑤ 여기에 적당량의 알로에 젤을 섞어 완성한다.
이렇게 만든 천연 자외선 차단제는 반드시 냉장보관을 해야 하며, 부패가 빠른 편이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포플린 Life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