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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젤라푸 Dec 11. 2017

LPG 자동차는 더 이상 친환경 자동차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LPG차량, 국내에서는 부정 이슈가 나오고 있다.

LPG자동차는 미국, 호주, 영국, 이탈리아, 중국, 인도 등 현재 전세계 70여개국이 사용되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로 부각되면서 터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지역 중심으로 큰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친환경성과 세일가스 개발의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LPG자동차 시장은 연평균 9%의 꾸준한 성장과 연 2641만대 이상의 차량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LPG 자동차는 친환경자동차로 인식하고, 다양한 혜택과 선택할 수 있는 차량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강하다. 

최근 고유가 시대로 돌아가는 분위기 속에 유지비가 저렴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일반인도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그러던 중, LPG 차량에서도 미세먼지가 배출된다는 결과와 함께 LPG가 친환경 연료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환경부에서 즉각적인 대응을 해 주목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등 무공해차와 달리 경유, 휘발유, LPG 등을 사용하는 내연기관 차량에서는 미세먼지가 검출된다. 따라서 LPG차에 대해서도 ‘배출허용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는 것이며, 미세먼지가 검출됐다고 친환경차가 아니라는 주장의 내용은 사실과는 다르다는 설명이다.

또한 미세먼지의 2차 생성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의 경우, 실도로 조건에서 LPG차가 경유차의 1.1% 수준으로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의 배출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내연기관 차량 중에서 경유차, 휘발유차보다 LPG차가 더 친환경적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모델별로 미세먼지 배출량에 편차가 있기 때문에 한 모델의 값을 근거로 LPG차가 휘발유차보다 두 배 가까이 나온다고 일반화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2016년 국립환경과학원이 휘발유차 24대, LPG차 3대를 CVS-75모드로 조사해 평균한 값에 따르면, 휘발유차가 0.0007g/km로 LPG차의 0.0002g/km보다 많이 배출됐다고 설명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기사에서 인용한 자료는 다량 배출결과 공시가 아니라 배출허용기준의 절반 이내인 저공해차 인증현황 자료”라며 “카렌스ㆍ소나타 등 언급된 차종은 모두 배출허용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에서는 정책적으로 LPG를 친환경연료로 인정하고 자동차를 늘릴 방안을 고민중인 가운데, 부정이슈가 나오고 소비자의 선택지도 부족한 상황이다. 2018년은 LPG 차량이 친환경차량으로 정착할 수 있을 지 기준점이 되는 해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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